제 465 차 산행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고덕산
https://blog.naver.com/himnal/221568682072 산행일자 2019. 06. 22 산행시간 08:50 ㅡ 13:30 휴식 40분 포함 #전주고덕산 #고덕산 #산행 #산꼭대기 늘상 교무실 창문 너머로 품고 있어서일까. 신화神話에서의 느낌으로 뾰족한 꼭대기를 곧추 세우고 있어 끌려들고 있건만 정작 그 품에 안겨보는 것은 언제나 뒷전이다. 숲을 걷는 것은 삶을 이어가는 의미의 큰 흐름이고 보면 늙어갈수록 자연의 DNA가 더 활성화되어가는 것일까. 그렇다고 어느 방송프로그램처럼 '자연인'이 되고 싶지는 않다. 녹색의 세상을 찾아갔건만 1주일 만에 깊은 귄태에 빠졌다던 소설가 이상처럼 틀림없이 벗어나지 못할 권태의 늪에서 허우적거릴 것이 분명하고. 그러나 산은 내 마음에서 살아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