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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44 차 약산도 삼문봉(397m) 산행기

힘날세상 2018. 12. 10. 13:45

제 444 차 약산도 삼문봉(397m) 산행기

1. 일자 : 2018년 12월 8일 토요일

2. 동행 : 아내

3. 코스 : 죽선리 주차장(12:00) - 신선골 약수터(12:35) - 장용산(12:55) - 상여바위(13:18) - 삼문산(397m 12:38) - 12:57) - 진달래공원 임도(14:17) - 신선골약수터 갈림길(14:43) - 신선골 약수터(14:58) - 죽선리 주차장(15:10)

4. 거리 & 시간 : 7.61km  3시간 10분

5. 지도



6. 산행수첩

* 들머리 죽선리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에서 길이 양쪽으로 갈라지는데 왼쪽으로 올라가다가 처음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다가 나무가 있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올라가면 된다. 만약에 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간다면 마을 끝까지 가서 왼쪽으로 작은 개울을 건너는 곳에 이정표가 있고 이정표를 따르면 나무가 있는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 진달래 공원 입구에서 죽선리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25분 정도 내려오면 길이 굽어지는 곳에 오른쪽으로 신선골 약수터로 가는 길이 있고, 이정표도 있다. 그러나 약수터 방향으로 가지 말고 도로를 따라 죽선리로 내려오는 것이 좋다. 약수터로 가는 길은 처음에는 뚜렷한데 끝부분에 너덜지대를 만나면서 길을 찾기 어려울 뿐더러 갈림길에서 도로를 따라 죽선리로 내려오는 길과 시간상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7. 산길을 걸으며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날

약산도 삼문산에 올랐다.

블랙야크 50섬&50산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이미 오른 산들이 많지만

다시 한 번 가보기로 한다.


지난 주에 우연히 휴양림 예약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천관산 휴양림 숲속의 집(삼나무 4인실 67,000원)이 비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예약을 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내려가는데

함평 부근에 가니 눈이 정말 많이 쌓여 있다.

그러나 아래로 내려갈수록 눈은 별로 없었다.

강진을 지날 무렵에 천관산 휴양림에서 문자가 왔다.

대설주의보가 내렸고

지금도 눈이 오고 있으니

월동장구 갖추고 조심해서 오라는 것이다.

예약 취소하려면 사무실로 전화하라고 한다.

그러나 당시에 하늘도 맑고 눈도 오지 않는다.


약산도 초등학교를 네비에 입력하고

약산도에 들어서니

잠시후 오른쪽으로 내려가라고 하는데

안내판에 죽선리라고 써 있길래

초등학교 입구는 패스하고 죽선리 방향으로 내려갔다.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점심을 먹으려고 돌아다니다가

약산중고등학교와 면사무소 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다.

아내가 짜장면을 먹고 싶다기에

지나가는 학생에게 물었더니 알려준다.

식사를 하면서 사장님께 물었더니

죽선리는 식당 앞으로 난 길을 따라 조금 더 가야 한다고 한다.


식사를 하고

차를 타고 죽선리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죽선리 주차장

앞에 보이는 것은 화장실이다.


주차장에 있는 산행 안내도

]

산행 안내도 앞에서 보면 전봇대 뒤로 작은 집이 하나 보이는데 그곳을 목표로 가면 된다.

전봇대 왼쪽 길을 따라 파란 지붕 집부근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직진하는 길은 진달래공원으로 이어지는 임도이다.) 사진 오른쪽의 붉은 벽돌집 뒤로 가게 된다. 벽돌집 옆에 나무가 서 있는 삼거리가 있고, 좌측으로 올라가면 산 위에 보이는 붉은 집 왼쪽으로 길이 이어지고 잠시 후 도로가 끝나는 곳에서 산길이 열려 있다.


이 사진은 우리가 갔던 길인데 왼쪽의 파란 건물 앞에서 개울을 건너면 이정표가 있고 그대로 따르면 된다.


앞의 사진 파란 건물 앞에서 다리를 건너야 한다.


앞에서 설명한 나무가 있는 삼거리이다.

앞에 보이는 집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된다.


앞의 사진에 보이는 붉은 집을 지나오면 이렇게 도로가 끝나고 산길이 열린다.


위 지점에 있는 산행 안내도

현위치가 신선골약수터라고 되어 있는데 잘못되어 있다.


요기가 신선골 약수터이다.


약수터에 세워져 있는 안내판

현위치 표시가 잘못되어 있다.


약산도 특산물이 흑염소라고 하던데 약수터도 흑염소가 지키고 있다.

이 이정표를 지나면 바로 장용산이다.



장용산 정상.

이후에는 길이 아주 부드럽게 이어진다.



상여바위와 안내판

망봉에서 바라보면 상여와 비슷하다고해서 붙여졌다고 하는데 망봉에서 보니 전혀 아니다.


상여바위에서 망봉으로 가는 길


망봉 전위봉


망봉 전위봉에서 돌아본 상여바위와 장용산


하산하게 되는 임도가 내려다 보인다.


망봉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능선


망봉의 모습


망봉에서 돌아본 지나온 길

전위봉, 상여바위 장용산이 보인다.


망봉에서의 조망


망봉의 전망데크


망봉에서 내려다본 진달래 공원 방향


삼문산 정상


토끼봉 전망이 좋다고 하여 다녀올까 하다가

진달래공원 방향으로 내려간다.


임도로 내려서기 직전 돌아다본 삼문산


임도 주차장.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진달래 공원이고 왼쪽은 죽선리 주차장 방향이다.


가사봉도 눈에 들어왔지만

삼문산 둘레길을 따라 죽선리로 내려가기로 한다.


이 도로만 따라가면 죽선리로 내려가게 된다.


부러진 소나무도 지나고


이렇게 조망을 즐기며 내려간다.


이곳이 신선골 약수터로 가는 갈림길이다.

망설이다가 신선골 약수터로 가는 산길을 택했으나 나중에 지도를 확인해 보니

도로를 따라가도 멀리 돌아가지 않았다. 오히려 신선골 약수터 부근에서 너덜지대를 만나게 되는데

길이 희미해지고 말았다. 너덜지대를 만났을 때 직진하는 개념으로 100여미터를 가면 신선골약수터로 올가는 길과 만나게 된다.



너덜지대에서 내려다본 죽선리

빨간 선이 주차장에서 약수터로 오르는 길이다.


너덜지대를 벗어나 약수터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

이길은 권장하고 싶지 않다.


다시 돌아온 도로 끝지점


죽선리로 내려가는 길

산끝에 있는 붉은 집에서 찍은 사진이다.


죽선리 주차장에서 바라보이는 이 집을 목표로 오르면 된다.



유자가 탐스럽게 열려 있다.


주차장에서 내려온 길을 돌아 보았다.



천관산 휴양림으로 가기 전에

강진만에 있는 가우도를 들러보기로 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려서는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내리고 싶지 않았다.

망설이다가 내려

출렁다리를 건너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다리 입구에 세워 놓은 쓰레기로 만든 물고기


가우도로 건너가는 출렁다리.

말이 출렁다리지 절대 출렁거리지 않는다.

가우도 반대편에서는 해남으로 연결되는 망호 출렁다리도 있다.

다리 건너편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도

섬을 한 바퀴 돌아도 1시간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았다.

왼쪽의 나무 데크길을 따라 망호 출렁다리까지 갔다가 되돌아왔다.

강진이 낳은  김영랑 시인의 동상이 있어서 옆에 앉아 보았다.


가우도의 노을


우리가 건너왔던 출렁다리


갈 때는 못보았으나 돌아올 때 발견한 두꺼비 바위


천관산 휴양림에서 편안히 쉬고

다음 날 금당도 삼랑산에 다려고 노력도 선착장으로 갔는데

내가 알고 있었던 배 시간이 달라졌다.

나는 9시 30분 배를 타려고 9시 1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배는 8시 30분에 출항을 하고 말았다.


2018년 12월 8일 힘날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