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25 차 임실 둥지봉 산행기
1. 일시 : 2018년 5월 22일(화)
2. 동행 : 아내
3. 코스 : 새희망 주유소(09:00) - 상사암(09:35) - 기름재(10:00) - 도지봉(10:15) - 제비설날(10:37) - 평풍바위삼거리(10:51) - 피재재(11:09) - 지초봉(11:30) - 으름재(11:38) - 둥지봉(470m 11:59) - 배나무골 정상(12:06) - 도끼샘(12:17) - 꽃밭날등(12:31) - 신덕면사무소(13:03 - 13:35 점심식사) - 새희망 주유소(14:05)
4. 거리 & 시간 : 12.12km 5시간 5분
5. 지도
6. 산행수첩
* 들머리는 임실군 신덕면 사무소 입구에 있는 새희망 주유소이다. 주유소 주변에는 주차공간이 아주 넓다. 주유소에서 면사무소 방향으로 100여미터 지점에 위치한 모텔 앞에도 커다란 주차 공간이 있다.
* 산길은 능선만 따르면 되고 지도에 표시된 지점마다 이정표가 있어서 산행에 어려움은 없다. 다만 꽃밭날등을 지나 신덕면사무소로 내려서기 직전에 길이 희미해지는데 유심히 살피면서 내려와야 한다.
* 상사바위 외에는 조망도 없고, 전주 근교에 있어서 쉽게 다녀 올 수 있다는 것 말고는 특별히 내세울만한 특징이 없는 산이다.
* 신덕면에는 식사를 할만한 음식점이 없다. 새희망 주유소에서 희망교를 건너지 않고 직진하다가 좌회전하면 운암면 사무소에 이르게 되는데 운암면에 있는 전주식당은 물고기 매운탕, 붕어조림으로 이 지역에서는 대단히 유명한 집이다.
7. 산길을 걸으며
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은
자비와 사랑으로
세상의 중생들을 구제하러 오셨는데
정작 구제받아야 할 인간들은
부처님이 미워할 짓만 골라서 하고 있으니
참 가슴 아픈 일이다.
근교 산행을 생각하고
몇 곳을 짚어 보았다.
대둔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천등산,
대부산으로 올라 칠백이고지를 돌아 학동으로 내려서는 산길,
구재마을에서 신선남봉, 서봉, 써레봉, 선녀남봉을 돌아 용궁산장으로 내려서는 산등성이 등등.
요사이 며칠
13일 완주 봉실산,
15일 월출산,
19일 한산도 망산,
20일 마이산
계속해서 산으로 돌아다녔더니 힘이 빠져
2011년 4월에 산행했던 그 코스 그대로
가까운 임실 둥지봉으로 간다.
산행 들머리인 새희망 주유소
주변에 주차 공간이 넓다.
주유소에서 신덕면사무소 방향으로 100여 미터 진행하여 모텔 앞 공간에 주차했다.
산행 후 면사무소에서 주유소까지 걸어와야 하기 때문에 이곳에 주차를 했다.
주유소 앞은 삼거리인데
주유소 옆에 있는 다리를 건너 구이 방향으로 가야한다.
다리를 건너면 다시 커다란 삼거리를 지나게 되고
오른쪽에 있는 무덤이 들머리이다.
무덤 옆으로 등산 안내판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오늘 산행은 등산로 입구 1에서 시작하여 등산로 입구 5에서 마치게 된다.
상사암으로 오르는 길은 아주 가파르고 가파르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모습. 저 멀리 호남정맥 산줄기가 보인다.
바로 앞의 암봉이 인상적인데 올라갈 수 있는 길을 찾을 수가 있을까.
위 지점 전망대에서 바라본 치마산 방향
상사봉 전위봉에서 바라본 상사암 꼭대기.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멀리 보이는 봉우리는 둥지봉(가운데)과 꽃밭날등(우중앙)
상사암의 나무데크
상사암에서 내려다 본 상사모텔.
공터에세 얌전히 나를 기다리고 있는 나의 애마
가야할 능선
상사암에 서 있는 이정표
그런데 눈여겨 봤으나 코바위는 찾지 못했다.
기름재의 모습
기름재의 이정표
이곳에서 하산길이 열려 있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
도지봉에 올랐다.
도지봉의 이정표
저 멀리 모악산도 보인다.
왼쪽은 모악산, 오른쪽은 호남정맥 상의 경각산
이름도 특이한 제비설날.
모양새가 제비 혓바닥같은 봉우리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아무리 살펴봐도 평풍바위는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고 이곳이 삼거리도 아니다.
이후 삼거리를 만났다.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직진길은 아주 넒은 길로 봉우리로 오르는 길이고
오른쪽 길은 산 사면을 돌아가는 좁은 길이다. 우리는 오른쪽 길을 따랐는데 길이 좋지 않고 점점 희미해져 적당한 곳에서 능선으로 치고 올랐다. 처음부터 직진하여 능선을 따르는 것이 좋을 것같다.
능선에는 우마차도 통행할만한 길이 피재재까지 이어졌다.
2차선 도로가 지나가는 피재재
피재재에 있는 등산 안내판
도로에서 우측으로 30여미터 걸어가면 지초봉으로 오르는 길이 열려 있다.
지초봉 입구
등산로 안내판에 표기해 놓은 등산로 입구 4번이다.
지초봉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
지초봉 정상
으름재라고 표기되어 있는 이곳은 봉우리이다.
어떻게 봉우리에 으름재라는 이름을 붙여 놓았는지 모르겠다.
오늘 산행의 가장 높은 봉우리 둥지봉 정상.
그러나 이정표가 없다면 봉우리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평평한 곳이다.
둥지봉의 모습
배나무골 정상.
오늘 산행에서는 참 이상한 이름이 많다.
도끼샘은 물이 없었다.
만약에 있었다고 해도 마실 수는 없을 것 같다.
산행이 지루해질 즈음에 만난 꽃밭날등.
산행 중 점심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날파리들이 너무 많아 그냥 내려왔다.
이 건물 옆으로 내려오게 되는데 도중에 길이 희미해져 이집 오른쪽으로 어렵게 내려왔다.
위 지점에 있는 산행 들머리 안내목
신덕면 소재지는 수천마을이다.
아름다운 수국이 활짝 피어 있는 집을 지나오게 된다.
신덕면 사무소가 있는 면소재지
제대로된 식당도 없는 아주 작은 규모이다.
천연잔디가 깔려 있는 신덕초등학교
저 나무 아래 평상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새희망주유소로 돌아오며 바라본 상사암.
전주로 돌아오려면 호남정맥 불재에 있는 숯가마를 지나오게 된다.
예전에 숯가마 찜질방을 운영해서 가끔씩 이용했었는데 폐업을 했었는데 최근에 다시 운영을 하나보다.
숯가마에 순식간에 구워내는 삼겹살은 최고의 맛을 보여 준다.
2018년 5월 22일 힘날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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