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90차 모악산(전북 완주) 산행기

힘날세상 2012. 6. 17. 22:10

190차 모악산(전북 완주) 산행기

1. 일자 : 2012년 6월 17일 일요일

2. 동행 : 아내

3. 코스 : 안덕마을 주차장(13:30) - 임도(13:40) - 장파재 갈림길(13:54) - 590봉(15:00) -  쉼터(15:20) - 선암마을 갈림길(15:55)

              - 사방댐(16:04) - 민속한의원(16:13) - 안덕마을 주차장(16:30)

4. 시간 : 3시간

5. 지도

 

6. 산행수첩

1) 들머리

    민속한의원 입구에 있는 안덕마을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 위에 있는 한증막 옆에 위 사진의 등산 안내도가 있는 곳

이 내운암길 들머리이다.

2) 갈림길

    들머리에서 하산지점인 안덕마을 주차장까지는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있어서 산행에 어려움은 없다. 지도상에 쉼터라고 표시된 지점에는 정자와 이정표가 있다. 정자 옆으로 밋밋하게 내려서는 길을 따르면 이내 오른쪽에 계곡을 끼고 내려가게 된다. 운동기구가 있는 곳에서 나무 다리를 건너면 이정표가 있는 모악산 마실길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민속한의원을 만나게 되고, 포장도로를 따라 1km 정도 걸으면 안덕마을 주차장이다.

 

7. 산길을 걸으며

   어제에 이어 한낮에 산으로 들어선다. 뜨거운 햇살을 피해 숲으로 들어서자마자 짙은 그늘이 반겨준다. 10분 정도 오르니 모악산 마실길을 만난다. 이 도로는 반월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길 건너편에 있는 계단을 올라 숲으로 들어서 15분 정도 걸으니 장파마을 갈림길이다. 벤치가 있고, 이정표도 있다.

  오늘 산행 내내 걷기에 딱 좋은 부드러운 길이 이어진다. 간간히 왼쪽으로 민속한의원을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지만, 이정표도 있고, 능선만 따라서 올라가면 도립미술관에서 올라오는 신선길과 만나는 590봉에 도달할 수 있다. 중간에 있는 갈림길마다 사진을 촬영했건만 참 어이없게도 다 날아가버렸다.

 

  스맛폰 어플에서 코베아 '마이캠핑'이라는 어플을 받았는데 갑자기 시험해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작동을 시작했다. 사실 3G 패킷이 발생하여 데이터 사용량이 초과하게 될까봐 그 동안 실시해 보지 않았는데 일단 작동을 해 보았다. 그런데 잘된다. 지도에 산행 궤적도 표시가 되고, 구글사진에도 잘 나타난다. 확인해 보니 3G 데이터도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카메라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필요하면 메모도 된다. 이렇게 좋은 것을 이제서야 알았다니... 열심히 촬영을 하였다.

 그런데 배터리가 생각보다 빨리 소진되는 것을 몰랐다. 도중에 '배터리부족'이라는 경고가 있었는데 그 때 저장을 해야하는데 그만 지나치고 말았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사진까지 다 날아가버리고 말았다.

 

  590봉 삼거리 벤치에 앉아 쉬다가 정상 방향으로 진행하여 이정표가 있는 지도상의 쉼터에 도착했다. 직진은 모악산 정상, 오른쪽으로는 대원사로 내려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정자 옆으로 난 길이 민속한의원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밋밋하게 이어지는 길을 따라 하산을 시작한다. 이윽고 오른쪽으로 계곡을 끼고 길은 이어진다. 비가 오지 않아서 계곡의 물은 거의 없다.

  30분 이상을 내려오니 풀밭에 운동기구가 있고 나무 다리가 있다. 나무 다리를 건너니 오른쪽에 정자가 있는 임도다. 이정표를 보니 모악산 마실길로서 선암마을로 넘어가는 도로이다. 길은 정자 옆으로 이어지고 이정표를 보니 선암마을까지 1.3km이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두 개의 사방댐을 지나서 민속한의원에 이르게 된다. 

  민속한의원에서 포장 도로를 따라 약 1km 정도 걸으니 안덕마을 한증막이다.  24시간 영업한다고 되어 있다. 황토벽돌로 지은 민박집도 4동이나 있다.

  다음 기회를 봐서 다시 한 번 내운암길을 올라 모악산 남봉 헬기장에서 장근재를 지나 배재에서 탑선 마을로 하산해 보아야겠다. 차량을 이용하여 거리를 측정해 보니 탑선 마을에서 안덕마을까지는 약 3km 정도 되는 포장도로이고, 시내버스가 탑선마을까지 운행하고는 있으나 운행 차량은 많지 않다.

 

안덕마을 주차장에서 본 안덕마을. 전봇대 옆으로 정상으로 오르는 들머리이다.

 

요초당.

 

민박집으로 대여해주는 곳이다.

 

안덕마을 한증막. 오른쪽 흰색 차량이 있는 곳이 들머리이다. 직진하면 하산길인 민속한의원이다.

 

모악산 마실길 안내도. 붉은색 길(장파반월임도에서 선암마을에 이르는 임도) 중간에 정자가 있는 곳이 지도상의 쉼터에서 하산하다가 만나는 곳이다. 이곳에서 사방댐을 거쳐 민속한의원에 이르게된다. 가을이나 겨울에 모악산 마실길을 따라 모악산을 한 바퀴 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들머리에 있는 이정표

 

들머리에 있는 안내판. 초록색 내운암길을 따라 590봉까지 간 다음 쉼터에서 계곡을 따라 민속한의원으로 하산했다.

 

들머리 사진.

 

10분만에 만나는 모악산 마실길 임도. 건너편 계단을 따라야 모악산 정상으로 가게 된다.

 

장파재 갈림길.

 

첫번째 민속한의원 갈림길. 여기서부터 어플을 가동하였는데 사진이 한 장도 남지 않았다.

 

                                                  스맛폰 어플에 히히낙낙했던 힘날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