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호도협·옥룡설산 산행기

0. 프롤로그

힘날세상 2012. 2. 22. 13:51

 

0.호도협/옥룡설산을 품고

 

참 오랫동안 품어왔던 호도협/옥룡설산 트레킹이다.

 

보충수업을 하다 보니

혜초트레킹은 마감이 되어 버렸다.

이리저리 서핑을 하다가 호도트레킹이라는 회사를 알았다.

2월 16일에 10명이 신청이 되어 있다.

얼른 신청을 한다.

나중에 연락을 받았는데 먼저 신청한 팀에서 2분이 못가게 돼서 10명이 출발 확정이라고 한다.

같이 가시는 분들은 서울의 학교 선생님들이라고 한다.

여행은 누구랑 가느냐가 중요한 것인데

선생님들이라고 하여 공통분모가 있어서 괜찮을 것 같다.

처음에 133만원이던 여행비가 125만으로 할인되었다고 한다.

여행비를 입금을 하고 나니 마음이 참 설렌다.

 

호도트레킹에서 받은 자료이다.

 

1. 일정표

출 발 일

2012216-221

여 행 경 비

125 만원 /

우리은행:1005-901-159462 / 호도레포츠

여 행 지 역

인천-성도-여강-호도협-따쥐-여강-옥룡설산-여강-인천

모 집 인 원

최소 10명 이상 출발 (,15명 이상 출발 시 인솔자 동행함)

신청마감 및 준비서류

잔여 기간만료일 6개월 이상인 여권사본을 팩스로 접수(상품명.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기재)

입금계좌로 신청금 20만원 입금 / 출발 15일전 잔금 입금

포 함 사 항

국제선/국내선 항공료 및 택스, 일정상의 숙박(호텔:2/1), 식사, 차량, 일정상의

트레킹 허가,관광지입장료,현지가이드및산행가이드, 여행자보험(1억원), 발마사지1

불 포 함 사 항

개인경비(, 음료수 등), 중국 단체 비자비[2만원/], 항공 유류할증료[135,000],

현지가이드 및 기사 팁[50$//전일정 권장합니다.]

트레킹 진행 안내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트레킹 신청 후 담당자 확인 전화

신청금 입금 후 1차 안내문(일정 및 준비물) 발송(신청 후 2-3일 소요 / 메일 요청 시 당일 발송)

중간 진행보고 및 안내(전화 또는 핸드폰 문자발송)

출발 전일 모임장소 및 최종 안내

상 담 안 내

대표전화 : 02-774-7736 / 팩스 : 02-2088-1133 / 담당 : 이명열 과장

* 여 행 일 정 표

 

일 자

지 역

교 통

시 간

일 정

식 사

1

2/16

인 천

성 도

OZ323

전용차량

 

18:00

2010/2320

 

 

 

인천 공항 3 M카운터[13번문 안] 앞 모임

인천 출발/성도 도착 / 입국 수속 후 가이드 미팅

비행: 4시간 / 시차: -1시간

호텔 투숙 및 휴식

:기내식

숙소: 아트홈시티 호텔 또는 동급(4)

2

2/17

성 도

여 강

호 도 협

CA4451

 

 

전용차량

 

 

 

도 보

 

 

 

 

 

 

 

 

 

 

 

 

 

0715/0845

 

 

 

 

 

 

전 일

 

 

 

 

 

 

 

 

 

 

 

 

 

이른 기상 후 공항으로 이동

[국내선시간으로조식은도시락(사과,요거트,,찐계란,김밥)으로대체합니다/국내선연착대비 항상 첫비행기이용]

성도 출발/여강 도착 후 가이드 미팅[비행:1시간30]

후 호텔로 이동하여 산행에 필요한 짐구분 후 보관

트레킹 기점 교두로 차량이동[2시간]

교두에서 미니버스로 일출소우로 이동[20]

*호도협은 실크로드보다 오래된, 운남성의 차를 싣고 장강상류를 따라 티벳으로 가던 마방들의 차마고도 옛길입니다. 인도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의 충돌이 만들어낸 옥룡설산과 하바설산 사이의 깊고 거대한 협곡으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계곡중의 하나입니다.

치아토우나시객잔[2시간]28밴드차마객잔

[2시간]중도객잔[2시간][6시간]

 

치아토우를 출발하여 계단식 논과 아득해지는 협곡의 풍경을 즐기다보면 나시객잔에 도착. 이곳부터 호도협 최대 난코스 28굽이를 돌다보면 고개정상. 눈아래 아득한 금사강의 옥빛 물결이 휘감아 돕니다. 건물뒤로 옥룡설산이 솟은 차마객잔을 지나면 세상에서 제일의 풍경을 자랑하는 중도 객잔에 도착합니다.

*국내선 지연등 현지상황에 따라 치아토우부터 우회길을 따라 차량이동 후 차마객잔부터 중도객잔으로 트레킹 할수도 있습니다.

*가장 힘든 28밴드 구간에서 산행 힘든 분들은 현지 직불 말을 이용할수 있습니다.

:호텔식

:현지식

:현지식

숙소: 중도객잔 또는 차마객잔[2,400m]

3

2/18

호 도 협

중호도협

여 강

도 보

전용차량

전 일

간단한 객잔 조식 후 나시족의 성산 옥룡설산과 티벳

인의 성산 하바설산을 바라보며 대나무숲과 호두나무

숲을 지나 두 시간 가량 가면 장선생이 운영하는

객잔에 도착하여 짐 보관 후 카메라만 가지고 가파른

내리막을 따라 중호도협까지 트레킹

 

중도객잔대나무/호두나무 숲관음폭포

티나객잔장선생객잔중호도협[4시간]

 

승합차를 이용 교두진으로 이동 후

전용차량을 이용 여강으로 이동

호텔 샤워 후 세계문화유산 여강고성 감상 후 석식

 

중호도협교두[40]여강시내[2시간]

 

* 코스에 먼지가 많아 트레킹 후 호텔로 이동하여 샤워 후 편안히 호텔에서 식사를 합니다. 또한 마스크를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현지식

:현지식

:호텔식

숙소: 여강 심이 호텔[2,416m] 또는 동급(4)

4

2/19

여 강

옥룡설산

여 강

전용차량

도 보

전 일

조식 후 산행기점 옥주경천으로 이동[40]

옥주경천에서 말/마부 배정받아 전죽림까지 이동[2 시간30/급경사 오르막 구간 주의] 후 대암동에서

중식 후 본인 체력에 맞게 대협곡을 향해 트레킹[대협

곡까지 급경사 산행구간으로 고도가 빠르게 높아지므

로 고산증과 체력에 맞게 산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협곡 등정 후 전죽림까지 하산 후 대기한 말을 타고 옥주경천까지 하산 후 여강으로 귀환

석식 후 호텔휴식

 

여강옥주경천[2,750m/40]마황패[3,500m]전죽림[3,670m][2시간]충초평[4,500m]녹설해[4,900m]대협곡[5,100m/3시간]전죽림[2시간]옥주경천[2시간][9시간]

 

*중식은 현지 산행식[떡국,김밥,오이,과일,커피등]으로 준비되며 식후 높은고도의 급경사 구간으로 라면등의 매운음식과 과식은 자제하는게 좋습니다.

*고산증이 대부분 나타나므로 많은 수분섭취와 체온유지, 천천히 무리하지 않는 산행이 중요합니다.

*해가 지면 급격히 온도가 낮아져 위험한 경우가 생길수 있으니 본인 체력에 맞는 지점까지 산행합니다.

*혹 낙마 사고가 생길 수 있으니 말 이동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호텔식

:산행식

:호텔식

숙소: 여강 심이 호텔 또는 동급(4)

5

2/20

여 강

성 도

CA4452

 

전용차량

 

 

0935/1045

 

전일

 

 

호텔 조식 후 여강공항으로 이동

여강 출발 / 성도 도착 후 가이드 미팅 및 중식

관책향자거리, 제갈량을 모신 사당 무후사, 삼국시대

거리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금리거리 탐방

사천요리의 진수 훠거요리(샤브샤브) 석식

신기한 변검 공연을 볼 수 있는 천극관람 발마사지

공항으로 이동 후 출국 수속

:현지식

:현지식

:현지식

숙소: 기내박

6

2/21

성 도

인 천

OZ324

0020/0440

성도 출발 / 인천 도착 후 개인해산

***감사합니다***

:기내식

* 상기 일정은 항공 및 현지 사정에 의하여 변경 될 수도 있습니다.

 

 

2. 준비물

 

구분

품 목

비 고

기타

신발

트레킹화

본인 발에 익숙한 것으로 준비하고 목이 긴 등산화면 좋습니다.

 

방풍의 상의

바람과 우천 대비 항상 준비하며, 배낭에 항상 휴대합니다.

 

긴팔티/긴바지

자외선이 강해 반팔보다 쿨맥스류의 기능성 소재로 준비하며 여름용(60%), 가을용(30%), 겨울용(10%) 비율로 산행일정에 맞게 준비합니다.

 

파일자켓

보온용으로 준비함. 주로 아침, 저녁 착용합니다. 방풍의 안에 입을 보온성 기능의 옷(겨울 쉐터도 가능)으로 얇은 다운자켓도 좋습니다.

 

개인의류

도시는 여름 기준으로 준비합니다.

 

우 모 복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많이 낮습니다. 부피가 적고 보온력이 좋아 파일자켓보다 유용합니다. 일반 오리털 점퍼등도 괜찮습니다.

하계불필요

여행용가방

산행에 필요없는 짐은 호텔이나 버스에 보관합니다.

 

소형배낭

당일 일정에 필요한 짐(방풍의, 수통, 간식등)을 넣는 소량 크기로 준비합니다.

35L

수 통

1리터 크기의 열에 강한 플라스틱이 좋습니다. 항상 많은 수분섭취가 필요합니다.

 

장 갑

얇고 두꺼운 것 두가지로 준비합니다. 운행중엔 얇은 것을 끼며 아침저녁 보온용으로 두꺼운 것을 사용합니다.

 

모 자

자외선이 강하므로 차양이 넓고 큰 것으로 준비합니다.

 

털 모 자

보온력이 좋은 것으로 종류는 아무것이나 괜찮습니다.

 

스카프/버프

땀을 닦거나 목보호, 햇빛 가리개등 다용도로 사용합니다.

 

마스크

트레킹 코스에 먼지가 많습니다. 준비하면 좋습니다.

 

썬글라스

자외선이 강해 눈 보호용으로 착용하며 자외선만 차단되면 패션용도 괜찮습니다.

 

스 틱

체력 보호는 물론 내리막길 무릎보호와 다리의 피로를 덜수 있습니다.

1

무릎 보호대

무릎 약하신분들과 보호용으로 준비합니다.

 

헤드랜턴

비상으로 준비하며 예비 건전지도 필수 크합니다.

 

화장지/물티슈

여행용으로 다량 준비하며 산행시 다용도로 사용됩니다.

 

상 비 약

두통, 배탈등 기본적인 약품과 개인 복용약은 일수만큼 준비합니다.

 

선크림/립크림

SPF 40 이상 제품으로 자주 발라줍니다.

산행 중 건조하니 립크림은 입술 보호용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밑 반 찬

현지식이 안맞는 분은 개인 식성에 맞게 소량으로 준비합니다.

 

산행간식

칼로리가 높은 것들 위주로 개인 기호에 맞게 준비합니다.

 

 

  * 사실 이번 산행에서 가장 신경을 쓴 것은 준비물이었다. 현지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호뎌트레킹 이명렬 과장에게 문의하여 도움을 받았다.

 

   * 호도협 트레킹할 때 꼭 알아야 하고 챙겨가야 할 것들

      - 호도협은 우리나라의 9월 말 정도의 산행 준비를 하면 된다. 실제로 아침에 바람이 심하게 불었지만 춥지는 않았다.

 

    1. 캐리어와 배낭

        캐리어는 호텔에 맡겨 두고 배낭만 가지고 산행을 한다. 호도협 산행은 1박2일 산행이지만 출발지점인 교두(치아토우)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중간의 객잔(차마객잔이나 중도객잔)에서 저녁 식사와 숙박을 하게 되므로 초콜릿이나 약간의 간식과 갈아입을 옷, 물병만 넣어

        가면 되므로 꼭 35L보다 작은 배낭도 상관 없다. 스틱은 공항에서 수화물로 탁송해야 한다.

    2. 복장

        봄 가을 용 티셔츠와 방풍을 위한 자켓이면 된다. 2월에 산행했지만 첫날은 티셔츠만 입고 걸었고, 둘째날은 바람이 심해서 자켓을 입고

        걸었다. 추위를 타는 사람이라면 요즘에 많이 나오는 얇은 다운 점퍼를 추가로 가져가면 될 것이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버프가 있다면 더 좋다)는 꼭 가져가야 한다. 치아토우에서 28밴드 끝까지는 말이 다녀서 산길의 흙이 가루가 되어

        있기 때문에 먼지가 아주 많이 일어난다. 실제로 무릎 정도까지 바지가 온통 흙먼지 투성이가 될 정도이다. 선크림도 필요하다.

    3. 장비

        스틱, 등산화, 장갑(얇은 것), 모자, 수통(객잔에서 뜨거운 녹차를 넣어 가지고 가면 좋다. 현지에서 500미리 리터 짜리 생수를 사가지고

        가도 된다 ) ,헤드랜턴도 가지고 갔으나 사용하지는 않았다.

    4. 기타

        중국의 전기는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220 볼트 플러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호도협 산행중 숙박해야 하는 객잔은 침대가 있고, 그 위에 전기 장판이 있어서 따끈하고 좋았다. 객실에 화장실도 있었으나 뜨거운 물이

        조금씩 나와 약간의 불편이 있었지만 샤워는 할 수 있었다. 여강의 심이 호텔도 전기 장판이 있어서 따뜻하게 잘 수 있었다.

        개인적인 여행 경비는  쇼핑을 하지 않는다면 전혀 필요 없다. 물도 가이드가 한 박스 사 놓았고, 호텔에서 제공하는 생수를 이용하면 된 

        다. 그러나 화장실 사용이 1인 1위안(치아토우로 가는 중간 휴게소, 치아토우 식당만 유료이고 객잔은 무료이다.)이므로 조금은 필요할

        것이다. 

        치아토우로 가는 중간의 휴게소에서 파는 귤(1근에 5위안)이 정말 맛이 있었다. 

 

   * 옥룡설산 산행시 필요한 것들

       - 겨울용 티셔츠 + 얇은 다운 점퍼 + 방풍의 + 겨울용 장갑 + 모자 + 버프 + 선글라스 + 스틱 + 스페츠 + 간식

       - 옥룡설산은 해발 5100 미터의 높이이고 만년설이 쌓여 있었지만 못 견딜 정도로 춥지는 않았다. 

       - 우모복까지 준비할 필요는 없었다. 

       - 바람이 소백산 칼바람보다 더 세었다. 바람이 불 때 쌓여 있는 눈이 날리므로 얼굴을 필히 감싸 줘야 한다. 

       - 스페츠는 꼭 필요하지는 않았지만 현지 상황이 어떨지 모르고 바짓단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차단해 주기도 하므로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말타고 올라가는 것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내려오는 것이 힘들었다. 경사가 있는 길을 마부가 사정없이 내려가고 또 산행내내 담배를

         피우므로 머리가 아팠다. 산행보다도 말타는 일이 더 힘들었다.

       - 고소증은 조금 있었다. 나는 올라갈 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내려올 때 뒷머리가 아팠다. 사실 차마객잔에서 잘 때 갑자기 가슴이 답답

         하더니 걸어가면서도 숨이 가쁘기도 하였다. 옥룡설산에서는 내려오는데 발이 허공을 디디는 느낌이었다. 욕룡설산은 올라갈 때는

         잘 몰랐는데 내려올 때 보니 경사가 아주 심했다.  아내는 4,500미터 '녹설해' 부근에서 고소증이 있어 구토와 두통, 그리고 다리에 힘

         이 빠지는 상황에서도 참고 5,000미터  정상 부근까지 올랐다. 물론 다음 날까지 힘들어 했지만.

 

 

** 객잔에 대해

사실 호도협은 자유여행을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호도협 트레킹 중간에 있는 객잔을 예약할 방법을 몰라서 패키지로 가게 되었다.

현지에 가서 보니까 나시, 차마, 중도 객잔이 아니어도 객잔 부근에서 민박도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다른 이름의 객잔도 있었다.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겨울에는 예약하지 않아도 숙박할 수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우리가 묵은 날도 숙박객은 우리뿐이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숙박비는 2인실이 150 - 200원 정도라고 하는 것 같았다.

 

참고로 객잔에서 얻어온 명함이다.

 

나시객잔 (Naxi Family G . H)

  전화 0887-8806928  핸펀 139-8875-8424   130-8742-2492

   www.yunnan trekking.com  

   mail : info@yunnan trekking.com

 

차마객잔

   핸펀 139-8871-7292    139-8870-7922

 

Shangri-la Tavern hostel(인화객잔)- 여강고성내 위치

mail : christinhe@hotmail.com

       핸펀 ; 150-8722-1268(중국어)  150-1222-3514(한국어 영어)

 

자등화원객잔 - 여강 고성 위치

www.mayhostel.net

mail : mayhostel@gmail.com

핸펀 151-0887-3494      152-8447-6463

 

서울가든(한국 음식점)

 대표 고수아

핸펀 152-4098-5533   150-1222-0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