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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차 백운산(1,278.6m 경남 함양) 산행기

힘날세상 2012. 1. 30. 15:42

 

164차 백운산(1,278.6m 경남 함양) 산행기

 

 

1. 일시 : 2012128()

2. 동행 : 이용갑, 김종기, 이영춘

3. 코스 백운교(09:55)-묵계암(10:30)-상연대(11:00)-묘지 갈림길(11:40)-백운산 정상(1,278.6m 12:44 점심 1시간 30)-

              백운암 갈림길(이정표14:54)-용소폭포(이정표16:16)-백운암(16:30)-백운교(16:45)

4. 산행시간 : 6시간 50

5. 산행지도 :

 

 

 6. 산행수첩

 

1) 들머리

 

   대전통영 고속도로 서상 IC에서 고속도로를 나와 안의 방면으로 가다가 서하면소재지에서 37번 지방도로를 따라 우회전하여 원통재(빼빼재)를 넘어 백운교까지 간다. 백운교부근에 승용차 몇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지도에 표시된 것처럼 100여미터 떨어진 신촌마을 입구에도 주차장이 있다.

   백운교에서 10 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등산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 삼거리가 있다. 왼쪽은 묵계암을 거쳐 백운산으로 바로 오르는 길이고 오른쪽은 백운암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하산시의 부담을 생각한다면 가파른 길이지만 묵게암을 거쳐 백운산을 먼저 오른 다음 완만한 능선을 따라 진행하다가 서래봉 직전(이정표가 있음)에서 큰골을 따라 백운암으로 하산하거나, 서래봉을 넘어 원통재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가다가 절고개(이정표 있음)에서 화과원을 거쳐 하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번 산행에서는 서래봉 직전에서 오른쪽으로 큰골을 따라 하산했는데 이 길은 가파르게 내려서야 하는 곳이 많아 권장하고 싶지 않다. 시간이 약간 더 걸리겠지만 서래봉을 넘어 능선을 따르다가 절고개에서 화과원으로 내려서 용소 폭포 삼거리로 나오는 것을 권하고 싶다. 

 

 

 

2) 갈림길

    산행 중 여려 차례 갈림길을 만나지만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7. 산길을 걸으며

 

 

백운교에서 상연대로 오르는 갈림길

 

묵계암으로 오르는 길에 본 하봉. 저 봉우리를 넘어서면 중봉이고 그 다음이 백운산이다.

교요함만 가득한 묵계암

묵계암에 관한 시에 푹 빠진 태평주가 이사장

 

묵계암에서 상연대로 오르는 길에 만난 나무. 수형으로 보면 숱한 시련을 겪으며 자라난 것 같다.

그래도 제법 크게 자라 많은 가지를 뻗치고 있는 것을 보니 힘든 시간을 잘 견디어 낸 것 같다.

 

 

 주차장에서 본 상연대

    

상연대로 오르는 태평주가 이사장. 제 배낭 속에는 금문고량주 750ml가 들어 있었다.

 

상연대의 원통보전. 2010년에 왔을 때는 비루해 보이더니 단청을 해서 말끔하게 보인다.

 

 

상연대 뒤에서 본 지리산 능선

 

 

태펑주가 이사장과 찬미산업 김사장. 둘은 발가벗고 다니던 때부터 친구로 50년지기이다. 입 속에 있던 것도 나눠먹을 정도의 우정이다.

 

상연대 뒤에 있는 이정표. 묵계암에서 도로를 따르지 않고 절 뒤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르면 능선을 밟으며 이곳에 이르게 된다.

 

정상 직전 백두대간과 만나는 길. 왼쪽은 중치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백운산 정상. 좌측은 백두대간길이고 이정표가 서 있는 오른쪽이 서래봉을 거쳐 백운암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정상에 있는 앙증맞은 정상석. 위 사진의 것보다 이것이 더 마음에 든다.

 

 

셀카로 한 방

 

정상의 공터. 몇 사람이 식사를 하고 있고 찬미산업 김사장이 식사자리를 고르고 있다. 용갑형과 이사장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용갑형이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오늘은 자꾸 뒤로 쳐진다.

 

정상에서 본 계관산.

 

정상에서 본 남덕유산

 

 

찬미산업 김사장. 인정많고 마음이 넓다.

 

오랜만에 눈 산행이라고 온 몸으로 만끽하고 있는 태평주가 이사장. 이것은 정상에서 마셔댄 고량주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ㅋ ㅋ

 

서래봉 직전의 갈림길. 용갑형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이곳에 우측 큰골을 따라 하산하기로 한다. 그런데 길이 험하고 가팔라서 권하고 싶지 않다.

 

용소폭포 삼거리. 서래봉을 넘어 능선을 따르다가 절고개에서 화과원으로 하산하면 이곳으로 내려오게 된다. 바로 아래가 용소폭포이다.

 

 위에서 내려다 본 용소 폭포

 

* 핸펀으로 찍은 사진이라서 좀 그렇다. 자세한 자료는 2010년 산행기를 참고하기 바람

 

 

2012년 1월 28일(토) 힘날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