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동유럽 여행기

6. 독일 4 베를린 - 유홀로코스트 기념비

힘날세상 2018. 8. 7. 10:37

6. 독일  4  베를린 - 홀로코스트 기념비

2018.07.24 화



부란덴부르크문 파이젤 광장에서 앉아 있는데

가이드가  약 5분 정도 걸으면 유대인 기념비가 있다며 가보라고 한다.

15분 안에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는 조건을 달아 놓는다. 


'살해당한 유럽의 유대인들을 위한 기념비(Denkmals für die ermordeten Juden Europas)'는

  '홀로코스트 기념비'라고 불려지기도 한다. 

2711개 다양한 크기의  직육면체 콘크리트 덩이로 이루어진 

이 유대인추모공원은

 포츠담 광장 주변의 베를린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하며 

도보로 10분 내외에 

국회의사당, 베를린 성당, 프리드리히 거리 등 관광명소가 있다고 한다. 










나치에 의해 희생된 유대인들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하였다고 하는데

무채색으로 칠해진 다양한 크기와 높이를 가진 기념비들은

유대인들의 존재를 존중하자는 의미라고 한다.


다양한 높이와 크기를 가진 기념비 사이를 걸어다녀보면

길바닥 또한 울퉁불퉁하게 되어 있는데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유대인들에 대한 존중과 두려움을 가지게 하려는 의도라고 한다.


자신들이 저지른 만행이었지만

후손들에게 알려

더는 이러한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

독일인들의 의식은

일재의 잔재라며

중앙청을 헐어버리기도

서울역마저 치워버리려는

우리들의 가벼움을 질타하고 있었다.



유대인 기념묘지에서 부란덴부르크문으로 가는 거리

오른쪽 건물이 부란덴부르크 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