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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19 차 통영 제석봉 발암산 산행기

힘날세상 2018. 3. 19. 16:36

제 419 차 통영 제석봉 발암산 산행기


1. 일자 : 2018년 3월 17일 토요일

2. 동행 : 홀로

3. 코스 : 통영시 농업기술센터(10:45) - 용봉사(10:53) - 제석봉(281m 11:37 - 11:58) - 암수바위(12:16) - 발암산(277m 13:02 - 13:25) - 염소농장(13:43) - 한마음선원(14:18) - 신애원(14:40) - 통영시 농업기술센터(14:55)

4. 거리&시간 : 9.86km  4시간 10분

5. 지도



6. 산행수첩

  * 들머리인 통영농업기술센터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용봉사와 화진주사우나에도 대형 주차장이 있다.

  *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있어서 산행에 어려움은 없는데, 발암산 이후에는 조심해야 하는 곳이 두 곳이 있다.

     먼저 지도에 표시된 염소농장을 지나면서 만나는 갈림길(나무 데크가 두 개 있다.)에서는 오른쪽길을 택하여 염소농장 울타리를 따라야 한다. 또 하나는 181봉을 지나면서 만나는 갈림길인데 평평한 평지에 있다. 이곳에서는 왼쪽길을 따라야 한다. 왼쪽길에 리본 두 개가 걸려 있었다. 이후 한마음 선원에서는 진입 도로를 건너 직진하면 된다.

  * 날머리 신애원에서 농업기술센터까지는 도로를 따라 15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7. 산길을 걸으며



아내가 친구들과 일본 여행을 가는 바람에

1박 2일을 혼자 보내야 한다.

통영 여행을 계획하다가

오전에는 제석봉과 발암산을

오후에는 통영 시내를 즐기기로 한다.



통영 농업기술센터에 주차를 하고


주차장 앞으로 난 길을 따라 간다.


몇 걸음 걸으면

용봉사로 올라가는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사실 농업 기술센터에서도 용봉사가 보이므로 길찾기에 어려움은 없다.






화진주 사우나와 용봉사

이곳에도 대형 주차장이 있다.

화진주 사우나에서는 사우나를 안해도 식사를 할 수 있다고 써 있었다.




용봉사에서

와불전 방향으로 몇 걸음 걸으면 이렇게 누워있는 부처님을 만나게 된다.

주지 스님이 꿈에서 부처님의 게시를 받고

봉안했다고 한다.



극락전 방향으로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오르면

도로가 끝나는 곳에서 산길이 시작된다.


이후 이런 이정표를 만나기도 하고






이렇게 조망도 즐기면서 능선을 걷다보면


이렇게 조망이 좋은 전망대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지도상 제석봉 갈림길이다.


위 지점에 있는 이정표.

제석봉은 죽림방향이다.



위 갈림길에서 몇 걸음 옮겨 디디면

정자가 있는 제석봉에 이르게 된다.

몇 개의 나무 데크가 있고 조망이 좋아 간식을 핑계로 앉아

조망을 실컷 즐긴다.

통영 신도시와 그 뒤로 이어지는 거제도의 산줄기도 바라보고

우측으로 살짝 보이는 미륵산에도 눈길을 주어 본다.



다 그렇지는 않지만

오늘 산길은 대개 이렇다.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다고 해도 전혀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이다.







암수 바위라고 하는데

아무리 들여다 봐도 모르겠다.

어찌어찌해서 수바위는 그렇다고 할 수 있겠는데

암바위는 모르겠다.


전망대에서 돌아본 제석봉.


거울 같은 통영의 바다.

지도상 대밭골, 좌진포 마을이다.










시간이 남아돌아

최대한 느리게 걸음을 걷는다.

발암산 정상에서는 산불 감시초소가 있고

감시하는 분과 20여분 이야기를 나눈다.

통영의 식당을 물었더니

'다찌집'을 말해준다.

1인당 3만원을 내면 소주든 맥주든 3병을 주는데

안주는 무한리필이라고 한다.

안주는 생선회를 포함하여 정말 여러가지가 나온다고 한다.

이후 술을 한 병시키면 그때부터는 1만원이라고 하며

몇 명이서 가려면 그곳으로 가는게 일반 횟집으로 가는 것보다 낫다고 한다.

실제로 통영시내에서 '다찌집'이라고 간판을 달아 놓은 집을 보았지만

술을 마시지 않고, 혼자이기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정상에서 하산길은 이정표에 써 있는 상노산 방향이다.

상노산은 산 이름이 아니고 마을 이름이다.




발암산에서 상노산 방향을 난 뚜렷한 길을 따라 걸으면

이렇게 커다란 바위도 보고

이제 막 웃음을 터뜨리는 진달래도 만난다.



발암산 정상에서 대략 20여분 걸으면

이렇게 확 트인 곳을 만나는데

이곳이 염소 농장이다.

편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기도 하고

이렇게 나무 데크가 있다.

이곳이 지도상 갈림길인데 이 나무 데크에서 직진하여 약간 오르막을 올라가면

왼쪽으로 난 뚜렷한 길이 편백 나무 사이로 이어진다.

여기에서 반드시 오른쪽 길을 따라야 한다. 오른쪽으로 염소농장 철조망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이렇게 생긴 돌탑 몇 개가 있는 곳을 지나면


이렇게 갈림길을 만나는데 이곳에서 왼쪽길을 따라야 한다.

왼쪽에 리본 두 개가 걸려 있었다.

염소농장 갈림길을 지나고 처음으로 만나는 갈림길이므로 헷갈리지는 않을 것이다.


이후 이렇게 생긴 무덤을 지나면


길을 막아 놓은 곳을 만나는데

오른쪽이 한마음 선원이다.





한마음 선원 주차장, 이곳에서 사진 왼쪽을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길이 보인다.



리본이 달린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이후 이렇게 헬기장을 만나게 되고



돌탑군을 지나면


신애원 앞으로 내려서게 된다.



돌아본 날머리의 모습

오른쪽이 신애원이다.


저 앞에 보이는 고가도로 밑으로 가면

농업기술센터로 이어지는 도로를 만나게 된다.

신애원 앞에서도 농업기술센터가 멀리 바라보인다.



농업 기술센터로 가는 길

직진만 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버스 정류장에서 바라본 모습.


다시 돌아온 농업기술센터



2018년 3월 17일 힘날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