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14 차 선유도 선유봉&신시도 월영봉
1. 일자 : 2017년 12월 23일 토요일
2. 동행 : 아내
3. 코스 : 고군산대교(09:40) - 선유교(10:10) - 망주봉(10:20) - 장자교(10:30) - 옥돌해수욕장(10:50-11:05) - 선유봉(112m 11:30-12:10) - 옥돌해수욕장(12:30) - 선유교(12:40 - 13:00) - 차량으로 이동 - 신시도 주차장(13:10) - 월영재(13:28) - 월영봉(198m 13:33) - 신시도 주차장(13:45)
4. 4시간 05분
5. 지도
6. 산행수첩
* 신시도와 선유도를 잇는 다리가 완공되어 고군산대교까지는 자동차로 들어갈 수 있다. 고군산대교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하니 무녀도 - 선유도 셔틀버스 여러 대 대기하고 있다. 셔틀버스는 무료인데 선유도에서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조건이다. 관광버스비(15인승)는 1만원인데 코스는 선유대교 - 해수욕장 - 망주봉 - 장자교 - 옥돌해수욕장으로 대략 30분 정도 소요된다.
* 무녀도로 나올 때에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이것이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 무엇인가 나올 때는 우리가 을이 되는 듯한 느낌이다.
* 무녀도에서 선유도까지 왕복 셔틀버스는 무료이고 선유도 관광버스는 1인 1만원이다. 결국 무료 셔틀버스는 영업용이 아니므로 돈을 받을 수 없고, 이 차를 이용한다는 것은 관광버스를 이용하겠다는 무언의 약속인 셈이다.
* 12월 28일부터는 선유도까지 도로가 완전 개통되어 일반 차량도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선유도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극심한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내 판단으로는 차량을 이용하여 고군산대교 아래 무녀도 주차장까지 들어가 주차하고, 도로를 따라 선유도를 걸어서(약 3km) 들어가 선유도, 장자도를 트레킹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7. 산길을 걸으며
어쩌다가
블랙야크에서
50섬&50산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지 않아도 섬산행을 하고 싶었던터라
격하게 마음이 요동쳤다.
즉시 마운틴북 앱을 설치하고
첫 걸음으로
오래전부터 벼르고 있던
고흥의 거금도 적대봉과
금당도 삼량산을
첫 산행지로 잡았는데
일요일 오후 일정이 갑자기 잡히는 바람에
신시도 월영산으로 핸들을 돌렸다.
월령산이야 여러번 올랐기에
도중에 선유도로 들어갔다.
무녀도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나니
삐끼들이 몰려든다.
무료셔틀버스라고 하지만
횡포가 심하다는 보도를 본 것 같아서
자세히 물어보니
선유도에 들어가 1인 1만원의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조건인데
꼭 이용하지 않아도 되기는 된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선유대교 아래에서 내려 다리를 건너
선유도로 들어가니
관광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망주봉을 한 바퀴 돌아
장자교에서 내려주면서 1만원씩 받는다.
5분 정도 시간을 주어 장자도를 바라보다가
다시 승차하니
옥돌 해수욕장으로 데려간다.
거기에 해안을 따라 설치해 놓은
나무 데크길을 한 바퀴 돌고
선유봉으로 올라간다.
선유봉에서 컵라면에 물 부어 점심을 대신하고
다시 옥돌 해수욕장으로 돌아와
선유교까지 걸어간 다음
선유교를 건너
셔틀 버스를 타려고 갔더니
셔틀 버스 한 대가 막 도착하더니
이곳으로는 셔틀버스가 오지 않는다며
자기를 따라 가면 차를 태워준다고 한다.
다시 선유교를 건너갔는데
우리가 관광버스를 탔던 곳에서
나가는 차를 타고 가라고 한다.
졸지에 을이 되어 버린다.
그 기사는 자기가 태우고 온 손님들을 태우고 관광을 하러 나가며
1시까지 차를 못 타면 다시 다리를 건너가서 기다리라고 한다.
관광버스 기사가 준 명함을 꺼내
기사에게 전화를 하려는 순간
'선유도 어촌 협동조합'이라고 쓴 노란색 승합차가 오더니 타라고 한다.
이 차는 무녀도의 좁은 길을 따르지 않고
새로난 2차선 도로를 달린다.
오후 1시까지 2차선 도로 주행을 허용한다고 한다.
2018년 12월 28일부터는
선유도까지 도로가 개통되어
일반차들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고 한다.
고군산대교 아래 주차장에 세워둔 차를 타고
신시도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주차하고
월령산을 올라갔다 내려와
오늘 산행을 마친다.
장자대교
대장도. 대장봉도 올라가 보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장자교에서 본 망주봉
선유도 유람선도 있나보다.
관광 버스를 타고 도착한 옥돌 해수욕장.
뒤에 보이는 암봉이 선유봉이고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 뒤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선유봉에 오르기 전에 옥돌 해수욕장 옆으로 이어지는 나무 데크길을 걸어준다.
선유봉을 배경으로
데크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왔다.
우리가 타고 왔던 관광버스
선유수퍼 왼쪽으로 가면 옥돌 해수욕장이고 해수욕장을 왼쪽에 끼고 간다.
선유봉으로 가다가 본 옥독 해수욕장과 나무 데크길
옥돌 해수욕장 끝까지 오면 이렇게 화살표 표시가 되어 있는 곳이 들머리이다.
화살표를 따라 집 뒤로 가면
이렇게 산길이 열려 있다.
이런 산길을 5분도 못되게 걸으면
이렇게 도로를 건너게 된다.
이곳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사진 중앙에 서 있는 검은 색 차 있는 곳이 들머리이다.
가보면 길이 뚜렷하고 선답자들의 리본이 달려 있다.
선유봉으로 오르다가 바라본 선유도 해수욕장과 망주봉
오른쪽 타워는 짚라인 타는 곳이다. 46초 타는데 2만원이라고 한다.
선유터널 위에서 돌아본 사거리.
횡단보도 오른쪽 숲에서 나와 왼쪽 검정차가 서 있는 숲으로 들어왔다.
저 멀리 도로 끝에 선유대교가 보인다.
다시 돌아본 망주봉
장자교와 장자도.
오른쪽 다리는 예전부터 있었고 왼쪽이 새로 놓아진 다리이다.
오른쪽 장자교에서 선유봉으로 오르는 길도 있는 것을 조금 전에 정자교에 갔을 때 확인했다.
선유봉으로 오르는 길
올라온 능선
선유봉으로 오르다가 돌아본 암봉
예전에 마라톤할 때 신나게 달리던 때가 생각난다.
선유봉
블랙야크 50섬&50산 인증을 위해 급 구입한 티셔츠
가슴에 100명산 도전자라고 써 있다.
정상 부근에 여러 봉우리가 있다. 시간을 내어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선유봉의 모습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섬에 이순신 장군이 왔었다고 한다..
다시 돌아온 옥돌 해수욕장.
흰 건물과 파란색 지붕 사이가 등산로이다.
걸어서 돌아온 선유대교.
이 버스들이 선유도 관광버스이고 사람들이 서 있는 곳이
무녀도로 건너가는 다리이다.
저 다리 건너편에서 셔틀버스를 내렸고
다리를 건너와 이곳에서 관광버스를 탔다.
만약에 이곳에서 선유봉으로 바로 가려면 왼쪽의 노란색 버스가 오는 길을 따라 내려가면 옥돌해수욕장으로 갈 수 있다.
식사만 하면 오토바이와 자전거가 무료라고 한다.
다리 건너편에서 셔틀버스를 내려 이 다리를 건너와 관광버스를 타게 된다.
신시도로 돌아가기 위해 셔틀을 타려고 다리를 건너갔는데 셔틀 버스 한 대가 와서 멈추고 사람들을 내려 놓은다.
"이 버스 타면 신시도로 가나요?"
"아니예요. 지금 시간에 이곳으로는 버스가 안옵니다."
갑자기 을이 되어 버렸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몇 명입니까?"
"4명인데요"
"그럼 저를 따라 오세요. 다리 건너가서 제가 차 태워드릴게요."
다리를 건너갔는데 그 기사는 자기가 데려온 사람들 태우고 관광하러 떠난다.
"차 태워준다면서요?"
"여기 있다가 아무차나 세워서 타고 가요"
정말 우리는 을이 되어 버렸다.
마침 승합차가 한 대 와서 세우고 사정을 말했더니 눈을 흘기면서 투덜댄다.
무슨 팬션이라고 써 있는 차이다.
우리에게 명함을 준 관광버스 기사에게 전화를 하려고 하는데
'선유도 어촌 신용헙동조합'이라고 쓴 노란색 승합차가 서더니 타라고 한다.
지금 시간은 위에 새로 생긴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오후 1시까지는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며 빨리 타라고 한다.
덕분에 무녀도 입구 주차장까지 돌아올 수 있었다.
무녀도의 유래
무녀도 입구 주차장에 세워 두었던 차를 타고 신시도 주차장으로 왔다.
지금부터는 월영봉에 오른다.
신시도 주차장은 수퍼 울트라 초대형인데 이 안내판 뒤에 월영봉으로 오르는 산길이 열려 있다.
월영재 아래에 있는 정자.
여름에 이곳에 앉아 있으면 정말 시원하다.
월영봉으로 오르다가 바라본 대각산
월영봉 정상.
이곳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내려왔다.
이제 블랙야크 50섬&50산 두 곳을 올랐다.
2017년 12월 23일 힘날세상
.
'전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 417 차 김제 상목산 - 구성산 산행기 (0) | 2018.01.07 |
---|---|
제 415 차 변산 쌍선봉 낙조대 산행기 (0) | 2018.01.01 |
제 408 차 진안 운장산 산행기 (0) | 2017.06.11 |
제 407 차 변산 관음봉 산행기 (0) | 2017.06.11 |
제 406 차 정읍 두승산 산행기 (0) | 2017.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