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94 차 화순 옹성산(572m) 산행기
1. 일자 : 2016년 12월 15일 목요일
2. 동행 : 아내
3. 코스 : 제2주차장(12:03) - 옹암3거리(12:20) - 옹암(12:27) - 옹암3거리(12:35) - 독립가옥(12:43) - 쌍문바위(12:51) - 백련암터(13:00) - 무덤전망대(13:17) - 옹성산(572m 13:24- 13:27) - 옹성산성(13:44) - 쌍두봉(14:03) - 제2주차장(14:32)
4. 시간 : 2시간 28분
5. 지도
6. 산행수첩
* 들머리 옹성산 제2주차장은 승용차 10 여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고 무료이다. 화장실도 있다.
* 옹암 삼거리에서 옹암까지는 300미터 거리인데 완만하므로 꼭 올라가서 조망을 즐겨야 한다.
* 백련암터에 있는 이정표에서는 옹성산 정상 1.0km라고 안내하는 방향으로 갈 것을 권한다. 오르는 길도 완만하고 무덤 전망대에서의 조망도 좋기 때문이다.
7. 산길을 걸으며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고입 연합고사.
나이가 들었다고 감독 업무에서 제외되어
갑자기 2일간의 휴가를 얻었는데
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던
옹성산, 금전산 산행에 나선다.
낙안민속휴양림 휴양관에 예약을 한다.
평일이라고
39,000원이다.
느긋하게 차를 달려
옹성산 제2주차장까지 올라간다.
차가운 바람만 불어올 뿐
주차장은 텅 비어 있었고
옹성산도
무주공산이었다.
여유가 많으니 걸음도 느려지고
마음도 한가롭다.
우리의 발걸음 소리에 취하고
우리의 숨소리에
산길의 적막을 달랜다.
15번 국도를 따라가다가 동복 유격대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유격대 정문을 지나 끝까지 직진하면 옹성산 제2주차장이다.
유격대 정문 부근에 있는 주차장.
대형 버스는 이곳에 주차해야 하지만 승용차는 제2주차장까지 진입할 수 있다.
유격대 정문을 지나 올라가다보면 만나는 곳. 이곳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는 길이 국제신문 취재팀이 산행한 들머리이다. 이곳에서 오르면 옹암바위를 밧줄에 매달려 올라가야 한다.
길이 끝나는 곳까지 올라가면 이렇게 옹성산 제2주차장에 도달하게 된다. 승용차 10여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화장실도 있다.
주차장에 세워 놓은 이정표. 왼쪽 옹성산성 1.5km 방향이 옹암으로 오르는 길이고, 오른쪽 도로가 투구봉에서 하산하는 길이다. 왼쪽으로 간다.
주차장에 세워 놓은 철옹산성 안내도와 등산 안내도
성문암 방향으로 진행한다.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른쪽은 성문암 방향, 왼쪽이 옹암 삼거리로 오르는 길이다.
옹암 삼거리까지는 넓지만 가파른 임도가 이어진다.
옹암 삼거리.
이곳에서 옹성산은 우측으로 가야 하지만
옹암바위에 올라 조망을 즐긴 후에 다시 되돌아와 옹성산으로 간다.
옹암으로 가는 길은 힘들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갔다와야 한다.
옹암 꼭대기
조망이 참 좋다.
옹암에서 내려다 본 모습
저수지 중간 부분이 앞에서 말한 국제신문팀이 오른 길이고, 헬기장을 거쳐 옹암을 올라오게 된다.
옹암에서 바라본 하산길 507봉.
가운데 멀리 보이는 봉우리는 구름다리로 유명한 백아산이다.
옹암에서 바라본 조망인데 무슨 산인지 모르겠다.
나중에 지도로 확인해 봤는데도 잘 모르겠다.
다시 바라본 507봉.
하산하다보면 철옹산성 이정표를 지나면 507봉을 오르지 않고 직진하는 길과
507봉을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이 있는데 507봉은 특별한 것이 없다. 그냥 직진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507봉에서의 조망은 후에 투구봉에서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도를 보면 국제신문 취재팀이 안정저수지에서 올라와 옹암으로 오른 것으로 되어 있는데 그 길을 확인하지 못했다. 다른 분들의 산행기에서도 밧줄을 잡고 옹암을 올랐다고 했으므로 길은 있을 것이다.
다시 돌아온 옹암 삼거리
갈림길도 아닌데 이정표가 있다. 그냥 직진한다.
지도상 독립가옥이다.
남향으로 자리 잡았고, 샘도 있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 기거하는 것 같았으나 아궁이를 보니 최근에는 불을 지핀 흔적이 없었다.
이곳이 옹성산성 안쪽인 모양이다. 포곡식 산성이고 성안에 넓은 공간이 있었다는 주차장에 있는 안내판에 따르면 이곳이 바로 그 넓은 공간일 것 같다.
이곳에서 군사들이 훈련하기도 하고 주둔하기도 했을 것 같다.
쌍문바위로 올라가며 되돌아본 모습.
독립 가옥 뒤로 옹암이 우뚝 솟아 있다.
쌍문 바위로 가는 길
다시 돌아본 옹암
대나무 숲을 조금 걸어가면
쌍문바위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무조건 오른쪽 주차장 방향으로 가야 한다.
50여 미터 가면 쌍문바위가 있다.
쌍문 바위의 모습이다.
이곳에서도 오르는 길이 있으나 다시 쌍문바위 갈림길로 되돌아 가야 한다.
100여 미터 진행하면 백련암터에 이른다.
샘에 물이 고여 있었지만 먹을 수는 없을 것 같았고, 왠 목탁이 놓여 있었다.
백련암터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
나무 울타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길이 갈라지고 옹성산 정상 1.0km/ 정상 0.4km라고 되어 있는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는 옹성산 정상 1.0km라고 되어 있는 왼쪽길로 가는 것이 좋다. 오른쪽은 거리는 짧지만 가파르고 또 왼쪽으로 올라가서 무덤 전망대의 조망을 즐겨야 하기 때문이다.
무덤 전망대
무덤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곳이 화순 적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이다.
화순군에서 3월 부터 11월말까지 수, 토, 일요일에만 예약자에 한해 출입을 시킨다고 한다.
화순군 홈페이지에서 예약가능하고 버스를 타고 출입하게 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적벽의 모습.(화순군청 홈피에서 퍼온 사진)
옹성산 정상
정상 아래에 있는 이정표
조금 다른 곳에서 본 화순적벽 전망대
옹성산성으로 가는 길
황씨묘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옹성산성 이정표. 이곳에서 쌍문바위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이정표 옆에 있는 거대한 바위
바람을 막아주어 아늑했다.
옹성산성의 모습.
조망이 좋은 바위. 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507봉이다.
위 전망대에서 본 옹암
연자방앗돌 같기도 하다. 여기를 지나면 507봉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있다.
조망을 즐기면서 걷는다.
507봉에서 바라본 백아산
이곳에서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가기 전에 투구봉에 올라갔다 온다. 투구봉은 불과 10여 미터 떨어져 있다.
투구봉의 모습
투구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게 시작한다.
이어서 나무 계단을 길게 내려서면
다곡리로 내려가는 갈림길 안부에 이른다.
다곡리 갈림길 안부에 있는 이정표
주차장으로 가는 길
바람은 차가웠지만 햇살은 참 따사로왔다.
주차장으로 내려오면 올려다 본 옹암
구룡암
다시 돌아온 주차장
오늘 숙소인 낙안민속휴양림으로 가기 전 낙안 온천에서 온천욕으로 피로를 푼다.
1인 6,000원인데 물이 매끄럽고 좋다.
낙안민속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평일이어서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숙소에서 바라본 낙안면
2016년 12월 15일 힘날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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