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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51 차 화순 백아산 산행기

힘날세상 2015. 5. 10. 21:56

제 351 차 화순 백아산 산행기

1. 일자 : 2015년 05월 10일 일요일

2. 동행 : 아내

3. 코스 : 주차장(10:10) - 갈림길(10:15) - 각시바위(10:25) - 동굴(10:26) - 능선 삼거리(10:47) - 하늘다리(11:15) - 마당바위(11:25) - 약수터갈림길(11:40) - 백아산 정상(810m 점심식사 12:05 - 13:00) - 약수터 갈림길(13:20) - 능선 갈림길(13:40) - 주차장(14:00)

4. 시간 : 3시간 50분

5. 지도

 

 

6. 산행수첩

1) 들머리 : 백아산 관광목장에는 대형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관광목장 식당 앞을 지나 진행하면 화장실이 있는 넓은 잔디밭을 지나 들머리가 열린다. 나무 다리가 있는 삼거리로 이정표가 있다. 다리를 건너는 왼쪽 길은 각시바위를 거쳐 하늘다리로 오르는 길이고, 연리지가 있는 오른쪽 길은 하늘다리 지나 약수터로 오르는 길이다. 왼쪽 길이 약간 가파른 느낌이다. 관광목장으로 원점회귀하는 계획이라면 왼쪽 길로 올랐다가 오른쪽 길로 내려오는 것이 무릎 부담이 덜할 것같다.

2) 갈림길 :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있어서 산행에 어려움은 없다.

3) 약수터 : 마당바위에서 나무 계단을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약수터 갈림길이고 이정표 따라 100여미터만 내려서면 시원한 물이 힘차게 쏟아지는 약수터이다.  이 부근에 철쭉이 아주 좋다.

 

 

 

7. 산길을 걸으며

 

산길을 걷는다.

참 시끄러운 산길을 걷는다.

 

하얀 거위산

백아산(白鵝山)

능선에 늘어선 바위가

마치

산꼭대기로 기어오르는 하얀 거위같아서

붙여진 백아산

그 혼잡하고 시끄러운 

산길을 걷는다.

 

하늘다리가 아름답고

마당바위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이 아름다워

숱한 산객들이 모여든다는

백아산에서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낸다.

숲이 피워내는 이야기가 아니라

산객이 틀어놓은 노랫소리에 짓눌리고

고즈넉한 조망을 즐기기에는

아낙들의 높은 음자리표 목소리에 휘둘리다가

서둘러

산을 나선다.

 

문득 

고창의 소요산을 생각한다.

호젓하고

고즈넉하고

숲의 이야기가 가득하고

산길이 즐거운

명산(銘山) 소요산.

 

햇볕조차도

시끄러움에 몸을 움추리고

바람마저도

조용히 눈을 감아버리는

오늘 백아산에서

의미없는 걸음을 걸었다. 

 

 

 

백아산관광목장에 있는 대형 주차장.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 건너편에 있는 관광목장. 

 

이 건물은 식당인데 저 건물 앞으로 가야 들머리로 갈 수 있다.

 

식당 앞에 있는 인어상

 

식당 건물을 돌아가면 이렇게 등산로라는 표지가 있다.

 

왼쪽으로 보이는 숙박시설

 

이 곳이 갈림길이다. 왼쪽 다리를 건너는 길이 각시바위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 계단을 따르면 약수터로 바로 오르는 길이다.

 

위 사진의 오른쪽길이다.

 

이렇게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제 다리를 건너 각시바위로 향한다.

 

시작부터 계단길이 이어진다.

 

각시바위인데 사진이 흔들렸다.

 

등산로는 멍석같은 것을 깔아 놓아서 푹신하고 좋다.

 

동굴에는 아주 맑은 물이 고여 있다.

 

능선 삼거리.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전망바위에서 내려다 본 관광목장

 

길은 다시 나무 계단으로 이어진다.

 

20억원들여 세웠다는 하늘다리. 이 하늘다리를 놓은 후 백아산은 명성을 날리게 되었고 수많은 산객들이 찾고 있다. 건너편이 마당바위다.

 

 

하늘다리 건너서 바라본 백아산 정상

 

마당바위까지 이어지는 나무 계단

 

 

마당바위는 널직한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다. 바로 아래 샘이 있어 비박꾼들이 많이 찾고 있다.

 

마당바위에서 하늘다리를 배경으로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하늘다리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백아산 정상

 

마당바위 아래 약수터 갈림길. 정상을 갔다 돌아와 이곳에서 북면 이천리 방향으로 하산했다.

 

약수터로 가다가 돌아본 하늘다리.

 

약수터 부근의 철쭉이 참 좋다고 한다.

 

약수터는 시원한 물이 힘차게 솟아난다.

 

백아산으로 가다가 지나는 천불봉

 

백아산 정상. 810미터이다.

 

백아산 정상에서 휴양림으로 이어지는 능선

 

백아산 정상

 

백아산 정상

 

천불봉에서 바라본 하늘다리.

 

소나무 하나가 길을 가로 막고 있다.

 

백아산이 유명하기는 유명한가 보다. 단체로 온 산악회가 여럿이어서 길이 막힐 정도이다.

 

다시 돌아온 약수터에서 바라본 하늘다리

 

약수터에서 관광목장으로 내려서는 길은 아주 부드럽다.

 

북면 이천리와 관광목장으로 내려서는 갈림길.

 

이정표를 따라 관광목장 방향으로 내려선다.

 

다시 돌아온 갈림길. 나무다리를 건너면 각시바위로 가는 길이다.

 

화장실 앞에서 올려다 본  하늘다리.

 

관광목장 식당의 메뉴안내판

 

    2015년 5월 10일 힘날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