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 366차 김제 구성산 산행기

힘날세상 2015. 12. 2. 15:41

제 366차 김제 구성산(487m) 산행기

 

1. 일자 : 2015년 11월 28일 토요일

2. 인원 : 아내

3. 코스 : 청도리 마을회관(10:45) - 귀산사(10:48) - 싸리재(11:12) - 삿갓봉 입구(11:15) - 구성산 입구(11:37) - 구성산(487m 12:10) - 구성산 입구(12:45) - 싸리재(12:59) - 청도리 마을회관(13:20)

4. 시간 : 2시간 35분

5. 지도

 

 

6. 산행수첩

 * 들머리 - 청도리 마을회관은 넉넉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귀산사 앞에도 주차 공간이 있다. 청도리 마을회관은 전주 - 금산사 79번 버스를 타고 오거나, 김제 - 청도리 버스를 타고 오면 된다.

 * 청도리 마을회관 옆에 있는 수퍼 옆 길을 따라 들어가면 귀산사 정문이고 귀신사를 바라보며 왼쪽으로 돌아가면 싸리재로 오르는 길이다. 이후 청도체험마을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길을 따라 오르면 된다.

 * 싸리재는 4거리이다. 귀신사에서 올라가는 것을 기준으로 하면 직진하여 시멘트 오르막길은 구성산 등산로이고,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넓은 길은 금구 명품길, 5시 방향 숲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은 상목산을 거쳐 유각고개로 이어지는 길이다.

 

7. 산길을 걸으며

 

11월 26일

첫눈이 내렸다.

전북만 겨울왕국이 되었다.

전주 20센티

임실 25센티

 

내일 지리산 둘레길 답사가 예정되어 있지만

눈덮힌 산길을 걷고 싶었다.

모악산은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조용한 구성산으로 향한다.

청도리 마을회관에 주차하고

싸리재로 오르는데

폭설이 실감이 난다.

 

싸리재에서

구성산으로 오르다가

삿갓봉은 오르지 않고

임도를 따라 구성산으로 간다.

구성산 입구에서

등산로에 들어서는데

눈이 장난이 아니다

어제는 비가 내린 탓에

눈이 물을 머금고 있어서

걷기가 힘들다

구성산 직전 봉우리에서

구성산으로 가려는데

눈이 많아서 내리막길이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직전 봉우리에서

실컷 조망을 즐긴 후

발길을 돌렸다.

임도로 내려오는 길이

미끄러워 거북이 걸음을 하였다.

비가 올 때

자주 걸었던 임도는

눈 내린 겨울에도

즐거운 시간을 안겨 주었다.

 

 

청도리 마을회관에 주차를 하고

 

귀신사로 가는 길

 

귀신사로 가다가 바라본 구성산 방향

 

 

귀신사 앞 마을에 감이 탐스럽게 열었다.

 

귀산사에서 바라본 모악산 자락. 가운데 눈이 하얗게 보이는 곳이 금산사에서 모악산 매봉으로 오를 때 지나가게 되는 백운동 뽕밭이다.

 

귀신사 아래에 있는 민가

 

귀신사의 모습

 

전라북도 문화재153호인 청도리 삼층석탑

귀신사 바로 옆에 있는데 아무리 봐도 탑이 있을 만한곳이 아니다. 안내판에도 귀신사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만 쓰여 있다.

 

 

 

싸리재로 오르는 길

 

 

싸리재.

공사중이라는 안내판이 뒤로 이어지는 길이 구성산으로 가는 길이다.

오른쪽 차 바퀴자국을 따르는 길은 금구 명품길로 이어진다. 이 길은 곧바로 둘로 갈라지는데 왼쪽길은 선암저수지를 거쳐 금구로 내려가게 되고, 오른쪽 길은 금구 명품길로 소위 냉굴(여름에 천연 에어컨)을 거쳐 당월 저수지로 이어지는 길이다. 비오는 날 걸으면 딱 좋은 길이다.

 

싸리재에서 몇 분 올라오면 만나는 삿갓봉 오르는 길.

구성산은 숲으로 들어가 삿갓봉을 올랐다가 다시 내려가 임도를 만나고 구성산으로 오를 수도 있고.

임도를 따라 구성산 입구까지 간 다음 삿갓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곳에서 오를 수 있다.

 

노란색 실선은 등산로이고, 하얀색 점선은 임도이다.

전주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청도리에서 내려

구성산에 오른 다음, 헬기장(정상에서 100여미 더 가야한다.)에서 영천마을을 거쳐 금구로 하산하여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전주로 돌아갈 수도 있고,

학선암 방향으로 가다가 동곡이나 쌍용사로 하산할 수도 있다. 동곡이나 쌍용사로 내려섰다가 전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금산사까지 40분 이상을 걸어야 한다.

 

구성산으로 가는 임도

 

금구 선암마을 방향

 

삿갓봉에서 내려오는 계단.

 

구성산 등산로 입구

 

구성산으로 오르는 길. 차음에는 부드럽게 시작하는데

 

나무 계단을 만나면서부터 급경사를 올라야 한다.

 

 

 

구성산으로 오르다가 뒤돌아본 삿갓봉. 왼쪽 봉우리는 상목산이다.

 

돌아본 삿갓봉. 뒤에 모악산이 보인다.

 

 

가운데 뾰족한 봉우리가 정여립의 한이 서린 제비봉, 중앙의 저수지는 금평저수지(오리알터)이다.

 

구성산 정상

 

눈에 덮힌 김제 들판

 

삿갓봉과 모악산

 

다시 돌아온 구성산 입구 임도

 

되돌아 내려오는 임도에서 본 상목산

 

싸리재

 

청도리 마을회관

 

 

 전주 우전초등학교 입구에 있는 만수성

유명한 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쟁반짜장 2인분이 9,000원이다. 카드로 결제하면 정상가라고 적혀 있다. 그런데 또 가고 싶지는 않았다. 짜장면이 양은 많았지만 너무 짰고, 권장할만한 맛은 아니었다. 탕수육도 양이 많았고, 내가 간 시간이 2시가 넘었는데 사람들이 많았다.

 

 

2015.11.28 힘날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