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 365차 남원 만행산 산행기

힘날세상 2015. 11. 17. 20:20

제 365차 남원 만행산 산행기

1.일자 : 2015년 11월 15일 일요일

2. 동행 : 산정산우회

3. 코스 : 용평제 주차장(09:00) - 작은 천황봉(10:20) - 만행산(909.6m 10:40 - 11:40) - 상사바위(12:30 - 12:40) - 큰재(12:50) - 사방댐(12:20) - 보현사(13:35) - 용평제 주차장(13:40)

4. 시간 : 4시간 40분(7.18km)

5. 지도

 

 

 

6. 산행수첩

* 들머리는 용평저수지 옆에 있는 초대형 무료 주차장이다. 주차후 포장 도로를 따라 보현사 방향으로 200여 미터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시멘트 도로 갈림길이 있다. 그 길을 따라 오르면 작은 천황봉을 거쳐 만행산으로 오르게 된다. 

* 작은 천황봉에는 이정표가 서 있다. 이곳에서 만행산까지는 20여분 거리이다. 정상은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고 있고 나무데크가 있어서 앉아 쉬기에 좋다. 정상에서 귀정사 방향, 천문대 방향 하산길에도 이정표가  있다.

* 상사바위 방향은 능선을 따르면 되고 중간에 보현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이정표가 있다. 상사바위 정상에서 조망도 좋다. 상사바위 아래 큰재에서 보현사로 내려서는 갈림길에는 아무런 표지가 없다. 멋진 소나무가 한 그루 서 있고 왼쪽으로 보현사로 하산하는 길이 뚜렷하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935봉을 거쳐 보현사로 내려설 수가 있다. (본 블로그 347차 산행기를 참고할 것)

 

7. 산길을 걸으며

지리산 둘레길 14코스를 걷기로 되어 있었으나

산꾼되기 형이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게 되어

팀워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산정 산우회인지라

발길을 돌려 남원 만행산으로 향한다.

 

아직은 비구름이 남아 있는

산길을 걸으며

세상 사는 이야기,

세상 살아갈 이야기를 나누며

산정을 느껴본다.

이제 둘레길을 마무리하는 시점이고 보니

 둘레길 이후의 산행을 설계하는데로

화제가 모아진다.   

100명산에 이어

200명산을 걸을 것인가,

전북 100명산을 오를 것인가

송년산행에서나

매듭이 지어질 것같다.

 

정상에서 즐기는 시간

아름답고 비옥한 시간이다.

배낭에 넣어온 

간식을 모두 꺼내 놓고

그 동안 오르내린 산길을 되짚어 보며

느긋한 시간을 보낸다.

햇살이라도 

따뜻하게 내려왔다면

정상에서 즐기는 시간은 더 길어졌을 것이지만

적당히 즐기고

상사바위로 향하는 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935봉을 거쳐 하산하려던 계획을 접고

큰재에서 산을 내려선다.

 

 

 

 용평제 주차장에 있는 정자와 산행 안내도

 

용평제 주차장은 초대형이고 무료이다.

 

주차장에서 도로를 띠라 보현사 방향으로 이동한다.

 

주차장에서 200여 미터 걸어 오른쪽으로 만행산 정상으로 오르는 시멘트 도로를 따른다.

 

작은 천황봉 능선으로 오르는 길

 

와룡서생 형님.

산에 대한 내용 분만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지식이 대단하다.

 

작은 천황봉 능선에 오르면 밀양손씨 무덤이 있다.

 

능선에서 바라본 상사바위(우)과 935봉(좌)

 

만행봉에서 작은 천황봉을 거쳐  용평제 주차장으로 하산하려면 바로 이 밀양 손씨 무덤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작은 천황봉

 

작은 천황봉의 이정표

 

작은 천황봉에서 바라본 만행산

 

만행상 정상

 

 

 

만행산 정상.

나무데크가 있어서 쉬기 좋으며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햇살이 따사로운 봄날에 해바라기하기에 딱 좋다

 

상사바위로 이어지는 능선.

왼쪽 능선은 935봉에서 보현사로 내려서는 능선이다.

이 능선은 장수 팔공산에서 남원 문덕봉,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개동지맥이다.

 

작년에 블랙야크 100명산을 하며 맺어진

산정 산우회!

산행 경험이 대단하고

인간적으로 따뜻한 분들이다.

회장님과 오후니님이 사정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해

지리산 둘레길 14코스 대신

만행산에 올랐다.

 

 

 

오늘 산행에서 만난 친구들

 

상서바위 안내판

 

산서바위에 있는 이정표

 

상서바위는 조망이 좋은 너럭바위가 있어 다리쉼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산서바위에서 바라본 만행산

 

체육학 박사이신 해뜨람님

 

유난히 시를 좋아하는 와룡서생님

 

상서바위에서 내려다본 용평저수지

 

보현사로 내려서는 큰재.

아무런 표지가 없다.

외롭게 서 있는 소나무가 길안내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내려가면 보현사를 거쳐 주차장으로 내려갈 수 있고

직진하면 935봉에서 보현사로 하산할 수 있다.

본 블러그 347차 산행기에 자세하게 기록해 놓았다.

 

보현사로 내려서는 방향의 시그널

 

큰재에서 본 상서바위

 

용호골을 따라 내려오면 만나는 사방댐.

예전에는 없었는데 오늘 보니까 건설해 놓았다.

덕분에 보현사에 상서바위로 오르는 길이 분명해졌다.

보현사에서 시멘트 도로를 따라 이곳까지 오른 다음에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오르면 큰재를 거쳐

상서바위로 오를 수 있다.

위 이정표가 가리키는 천황봉 방향은 상서바위과 만행산(천황봉) 중간 지점으로 오르게 된다. 

 

 

돌게단 방향으로 오르는 길이 상서바위로 오르는 길이다.

 

 

사방댐에서 보현사로 내려가는 길

 

용평저수지.

보현사는 사진의 우측방향에 있다.

 

보현사

 

주차장으로 가다다 돌아본 보현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습.

935봉(좌) 큰재(중) 상서바위(우)

 

 

2015년 11월 15일 힘날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