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 360 차 진안 고산 산행기

힘날세상 2015. 10. 3. 19:08

제 360 차 진안 고산 산행기

1. 일자 : 2015년 10월 3일 토요일

2. 동행 : 아내

3. 코스 : 대덕사 입구 삼거리(10:20) - 능선(11:00) - 대덕산(592m 11:35) - 쉰질바위(13:00 - 14:00) - 대덕사(15:20)

4. 시간 : 5시간(널널한 산행)

5. 지도

 

 

6. 산행수첩

* 들머리 대덕사 입구에는 승용차 3-4대 정도 주차공간과 화장실이 있다. 대덕사는 진안에서 안천으로 가다가 용평대교를 건너자마자 오른쪽 시멘트길로 들어서야 한다. 입구에 대덕사라고 쓰여 있는 커다란 돌이 있다.

* 들머리에 있는 다리 옆에 이정표가 있다.

* 들머리에서 능선에 올라서기까지는 산객들의 발길이 뜸한 탓인지 길이 희미하지만 조금만 주의하면 어렵지는 않다.

* 대덕산 정상은 삼거리인데 이정표가 있다. 

* 대덕산에서 쉰질바위까지는 외길이고 쉰질바위는 왼쪽으로 우회해야 한다. 우회하는 길에 고산골3갈림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 고산골3갈림길에서 대덕사로 내려서는 길은 능선을 따르게 되는데 내려서다보면 약간의 바위 절벽 같은 곳을 만나고 길이 희미해 지며 우측으로 길이 보이는 것 같지만 이곳 직전 7 - 8 미터 지점에서 왼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아무런 표지도 없다. 이후에는 뚜렷하고 가파른 길이 대덕사까지 이어진다. 

* 전체적으로 선행자들의 리본도 거의 없고 조망도 없으나 진안이 꼭꼭 숨겨 놓은 때묻지 않은 산이다. 오늘은 내일 지리산 둘레길 걷기가 예정되어 있어서 쉰질바위에서 돌아섰지만 다음에는 고산까지 걸은 다음 건넘산으로 하산하던지, 고산골 1갈림길에서 대덕사로 하산하는 숙제가 남았다.

 

 

7. 산길을 걸으며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던

고산에 오른다.

3년 전에 죽도 방향에서 올라

외송 마을로 하산한 적이 있지만

대덕사 방향에서는

처음이다.

 

대덕사 입구 공터에 주차를 하고

이정표를 따라오르는데

길이 희미하다.

더듬거리고 있는데

산정산우회 백두산 누님이 전화를 했다.

둘이서만 같다고 혼나고

길을 찾아 가파른 오른다.

 

능선을 따라 

대덕산에 올랐고

 다시 능선을 따라 감투봉으로 가는데

바람이 참 시원하게 불어온다.

 김제에서 왔다는

부부 산객을 만나 인사를 한다.

그분들은 건넘산까지 진행하여

대덕사로 하산한다며

걸음을 재촉한다.

바쁠 것도 없는 우리는

슬슬 걸으며 해찰을 하며

도토리를 주우며 간다.

결국 감투봉으로 알았던 쉰질바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대덕사로 하산하였다.

대덕사 계곡은 산의 규모로 볼 때

제법 크고 깊었다.

다음에

감투봉, 고산을 거쳐 건넘산으로 하산해보자는 숙제를 하나 남기고

돌아섰다.

 

 

 

대덕사 입구 공터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위 사진 바로 앞에 들머리 이정표가 있다. 도로를 따라가면 대덕사이다.

 

 

정글지대 같은 곳을 지나는데 길이 희미하다.

 

이런 버섯도 보고

 

이윽고 능선에 오른다.

능선에는 뚜렷한 길이 이어진다.

 

이렇게 밧줄도 잡고 오르기도 하여

 

대덕산에 올랐다. 대덕산에 있는 이정표

 

대덕산 정상 표지판. 전라도 산인데도 다른 지역 산악회에서 정상 표지판을 달아 놓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부끄러운 일이다. 전북 120명산을 돌아다녀봤지만 이렇게 다른 지역 분들이 정상 표지판을 세워 놓은 산이 많다.

 

전망대에서 본 용담호

 

 

대덕산에서 쉰질바위는 멀다. 감투봉은 더 멀다.

물론 우리가 노닥거린 점도 있지만....

다시 한 번 날을 잡아서 계획된 산행을 해야겠다.

 

쉰질 바위 아래에 있는 이정표.

이곳에서 고산골 방향으로 하산하면 대덕사로 내려오게 된다.

 

고산골 방향 골짜기

 

길을 가로막는 소나무

 

대덕사 계곡.

제법 넓고 깊다.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찾아든다고 한다.

 

대덕사 앞 임도에 있는 등산로 안내 표시

이곳을 따라 오르면 쉰질바위로 오르게 된다.

 

대덕사로 가는 길

 

대덕사는 작은 절이다.

 

 

다시 돌아온 출발점.

이 차는 김제에서 오신 부부산객의 차로 보인다.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돌아가셨기를 바란다.

 

 

출발점지 바로 아래 삼거리에 있는 안내판

 

위 사진이 있는 삼거리

 

위 사진에 있는 안내판의 상전구룡(세종) 지점에 있는 안내판.

용평대교를 건너자마자 오른쪽 시멘트길로 올라서자마자 만나게 된다.

이곳ㅇ; 건넘산을 거쳐 하산하는 곳이다.

 

위사진을 확대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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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3일 힘날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