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제 10 - 11 코스 위태 - 하동호 - 삼화실(11.9km, 9.5km)

힘날세상 2015. 10. 2. 23:07

제 10 - 11 코스 위태 - 하동호 - 삼화실(11.9km, 9.5km)

1. 일자 : 2015년 9월29일 화요일

2. 동행 : 산정 산우회 7명

3. 코스 : 위태마을(08:35) - 정돌이민박(08:53) - 지네재(09:26) - 궁항마을(10:40) - 양이터재(11:38) - 본촌마을(12:30) - 하동호댐(13:00) - 청암면사무소(13:30 - 14:00 점심식사) - 관점마을(14:35) - 명사마을 (15:20) - 존티재(15:53) - 삼화실(16:20)

4. 시간 : 7시간 45분

5. 지도

 

 

 

 

 

 

6. 둘레길 수첩

* 위태마을 회관 앞 버스 정류장에 승용차 몇 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다.

* 궁항마을에는 민박과 식사를 할 수 있는 궁항정이 있다.

* 양이터재는 낙남정맥과 교차하는 곳으로  화장실과 나무 그늘이 좋은 벤치가 있다.

* 하동호를 만나는 본촌 마을에 넓은 나무 데크가 있어 휴식하기 좋다.

* 9코스 종점인 하동댐에는 승용차 2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 청암면 소재지인 평촌 마을에는 식당 3곳이 있다. 청암식당을 이용했는데 다시는 먹고 싶지 않았다. 왠만하면 점심을 준비해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삼화실에 있는 삼화실 에코하우스는 숙박이 가능하며 주변에 수퍼와 약간의 주차 공간이 있다. 

 

 

 

 

7. 둘레길을 걸으며

 

 

청명한 가을 하늘을 머리에 이고

바람은 햇살 아래 출렁거리는데

그렇게 가을은 오고 있다.

 

중추절 휴가 마지막날

둘레길을 걷는다.

다시 들어선 위태 마을

버스 정류장 한쪽에 주차를 하고

마을 주민들 몇 분과 인사를 나누고

둘레길과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황금빛이 노니는 발 자란 벼를 보며

힐링의 하루를 걷는댜.

 

숲을 걷고

마을을 걷고

행복을 걷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둘레길은

꼭 한 번 걸어볼 일이다.

마음이 살찌고

정신이 건강해지는

둘레길은

언제나 마음에 살아 있다.

 

 

 

 

 

위태 마을 버스 정류장 공간에 주차를 한다.

 

 

버스정류장 앞이 둘레길 출발접이다.

 

궁항마을에 있는 궁항정 안내판도 여기에 있다.

 

이제 또 다시 하루를 시작한다.

 

되돌아본 아름다운 위태마을

 

위태 마을 끝에 있는 정돌이 민박

 

커다란 정자나무도 지나고

 

다시 돌아본 위태마을

 

블루베리 농장 이곳을 돌아가면 정돌이 민박이다.

 

정돌이 민박

 

코스모스 꽃은 소박하면서도 은근한 아름다움이 있다.

 

들국화도 피었다.

 

 

물봉선

 

밤나무 농원인 지네골

 

둘레길은 좀 외롭게 걸어야 제맛이다.

 

지네재

 

지네재는 주산 등산로 입구인 모양이다.

 

백궁선원이라는데 출입구에는 출입을 금한다고 써놓았다.

 

와인 공장을 지나면 직진길을 버리고 5시 방향으로 꺾어 올라가야한다.

 

이제 가을빛이 완연하다.

 

오늘 구간은 몇 번 계곡을 건너간다.

 

이런 길을 홀로 걸으며 상념에 잠겨보는 일이야말로 걷기 여행의 참맛이 아닐까

 

궁항마을

 

궁항마을회관

 

도로를 따라 조금 진행하다가

 

다시 논길로 들어선다.

 

돌아본 궁항마을

 

인상이 깊었던 열매

 

햇볕이 따가워...

오늘은 오교수님 사모님까지 동참했다.

 

중간에 전원주택도 지나가는데 사람이 살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

 

몇 곳 마을 회관에서 주민들이 간단한 음식을 판매한다는 안내판. 그러나 실제로 음식을 팔고 있는 곳은 없었다.

 

나뭇잎에 맺히는 통랑한 가을 햇살

 

낙남정맥과 만나는 양이터재

 

양이터재의 민박 안내판

 

이 구간은 대나무숲이 참 많다.

 

다시 시멘트 도로를 따라 걷는다.

 

하동호와 만나는 본촌마을

 

본촌마을의 나무 데크

 

나무데크네서 본 동호정 민박

이곳에서 하동댐까지 약 25분 정도 더 걸어야 한다.

 

11구간 시작점인 하동댐에서 25분 정도 걸어 내려오면 만나는 청암면 소재지

 

청암면에는 식당이 3곳이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다시는 먹고 싶지 않았다.  차라리 수퍼에서 라면이라도 사먹는 것이 어떨까. 이집에서는 민박도 한다고한다. 1실 3만원

 

청암면 개인택시

 

점심 식사후 이집을 보았는데 맛은 어떨까.

 

취나물을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었다.

 

이 징검다리를 건너 관점마을로 간다.

 

이런 길을 걸어갈 때 참 황홀했다.

 

관점 마을 입구에 있는 안내판

 

관점마을로 들어가는 다리

 

누군가가 살고 있는 아담한 초가집

 

관점마을회관

 

 

 

 

명사마을로 갸는 길에 본 햇살. 말간 개울물에 투영된 햇살무늬가 너무 아름답다.

 

이렇게 아름다운 집을 짓고 사는 분도 있다.

 

 

가을은 코스모스가 아름다운 계절이다.

 

상존티마을회관

 

상존티마을회관

 

상존티마을에 있는 안내판

 

 

상존티마을의 감나무가 참 탐스럽다.

 

길은 이제 존티재를 넘어간다.

 

별다른 특징이 없는 존티재

 

존티재에 있는 이정표

 

존티재를 넘으면 만나는 동촌마을

 

동촌마을회관을 지나면 삼화에코하우스이다.

 

에코하우스에서 돌아본 등촌마을

 

삼화 에코하우스 민박을 겸하는 것 같다.

 

존티재에서 내려온 길

 

 

11코스의 종점. 삼화에코하우스.

주변에 약간의 주차공간이 있다.

 

 

2015. 9. 29일 힘날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