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 262 차 덕유산 삿갓봉 산행기

힘날세상 2013. 8. 17. 20:39

제 262 차 덕유산 삿갓봉 산행기

1. 일자 : 2013년 8월 17일 토요일

2. 동행 : 아내

3. 코스 : 황점 마을 주차장(07:40) - 삿갓재 대피소(09:35 - 10:05) - 삿갓봉(1,418m 10:34 - 10:45) - 월성재(점심식사11:40

            - 12:30) - 황점마을 주차장(13:40)

4. 시간 : 6시간

5. 지도

 

 

6. 산행수첩

1) 황점마을

    황점 마을에는 아주 커다란 무료주차장이 있다. 화장실도 잘 갖추어져 있고 바로 옆이 계곡인지라 밤에 야영하고 다음날 산행하기에 안성마춤이다. 등산로 입구에 식당도 있다.

2) 삿갓재 대피소

    100여 미터 아래에 물맛 좋은 샘이 있다. 수질 검사 결과 합격이라는 판정을 받은 확인서도 있다.

3) 월성재

    이곳에서 황점마을 하산길은 열려 있으나 토옥동 계곡 방향은 출입금지 구역이다. 그러나 월성재에서 식사하던 중 토옥동을 거슬러 올라온 분은 길이 아주 뚜렷하다고 한다.

 

7. 산길을 걸으며

    삿갓골재 대피소에서 만난 바람은

    늦가을의 추위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햇살을 온 몸으로 받으며

    앉아있기에 망정이지

    그늘에 앉아 있었다면

    고어 자켓을 입었어야 할 것이다.

    

     삿갓봉(1,418M)

     고요하게 내려 앉는 햇살에서

     가을의 기운을 담뿍 받는다.

     사방으로 조망되는 산군(山群).

     남덕유(봉황산)와 서봉

     남령을 넘어 거망산에서 황석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수망령 건너 금원산, 기백산까지 흐르는 능선

     원추리 꽃밭을 이루는 무룡산으로 오르는 능선

     그 너머 구름에 둘러 싸인 향적봉

     발 아래 다소곳이 엎드려 있는 황점마을.

    

     산자락을 타고 오르는 바람에서

     산꼭대기로 떨어져 내리는 햇살에서

     그리고 고요한 삿갓봉에서

     가을을 만난다.

 

     제법 가파르게 내려서 만난 월성계곡은

     자기도 모르게 가을빛을 드러내고 있고

     흐르는 계류 위에서

     여름날의 시간도 가라앉고 있었다.

 

 

 

 

황점 마을 등산로 입구. 트럭 뒤에 이정표가 있다.

 

황점 마을 지나 이렇게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커다란 암반위로 흐르는 계류.

 

마지막 삿갓골재로 올라서는 계단. 황점에서 오르는 길은 별다른 특징이 없는 길이다.

 

삿갓재 샘. 음료 적합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이 계단을 오르면 대피소이다.

 

삿갓재 대피소.

 

 

삿갓재에서 본 금원산(좌)과 거망산(우)

 

삿갓재 대피소에서 본 삿갓봉

 

삿갓재 대피소 전경

 

뒤돌아본 무룡산

 

삿갓봉. 뒤로 무룡산이 보인다.

 

삿갓봉에서 본 남덕유산(좌)과 서봉(우)

 

월성재. 좌측으로 황점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우측 토옥동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은 출입금지구역이다.

 

월성재의 이정표

 

월성계곡

 

 

월성 계곡 입구에 몰려든 피서객들의 차량

 

황점 마을 주차장 화장실

 

황점마을 무료 대형 주차장

  

2013.08.17 힘날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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