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

186차 팔봉산(충남 서산) 산행기

힘날세상 2012. 6. 3. 18:57

제 185차 서산 팔봉산(362m) 산행기

1. 일시 : 2012년 6월 2일 토요일

2. 동행 : 국문과 76학번 동기들

3. 코스 : 양길 주차장(10:45) - 어송리 임도 갈림길(10:52) - 거북샘(10:58) - 주능(1봉/2봉 사이 안부 11:05) - 우럭바위(11:20)

           - 헬기장(11:35) - 정상(3봉 11:54) - 8봉 직전 안부(어송리 주차장 갈림길 13:25 휴식 1시간) - 어송리 주차장(14:45)

4. 시간 : 4시간(시간은 의미가 없음. 제대로 산행하면 2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함)

5. 지도 :

 

  

6. 산행수첩

 1) 들머리 양길 주차장은 엄청 큰 주차장이 3개나 조성되어 있다.

 2) 어송 주차장도 대형이다.

 3) 차량회수는 어송 주차장에서 임도를 따라 양길 주차장으로 되돌아 오는 방법이 있지만 차라리 팔봉에서 다시 되돌아가 2봉

    과 3봉 사이에 있는 헬기장에서 운암사지를 돌아 하산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7. 산길을 걸으며

 

   국문과 76학번 동기들과 산행에 나선다. 매년 두 차례씩 나서는 산행이지만 산행지 선정이 쉽지 않다. 서울팀들을 위해 중간지점인 위치와 울트라 실버급 산행지를 찾아야 하는 까닭이다.

   그래서 찾은 서산 팔봉산.

   10시에 양길 주차장에서 만나기도 했는데 서울팀은 일찍 도착하여 막걸리를 마시고 있다. 출발 전에 7병을 마시고 10시 45분에 출발한다. 순탄한 임도가 이어지는데 10분도 못가서 휴식이다. 1봉과 2봉 사이의 안부에서 주저 앉아 갈 생각을 안한다. 2명의 친구들과  1봉에 올라서 실컷 조망을 즐기고 돌아왔는데도 움직일 생각을 안한다. 

   2봉 오름길에 만난 우럭바위를 지나 3봉 정상에 도착을 했는데 일부 친구들이 먼저 내려가서 단체 사진을 찍지 못했다. 3봉 이후는 평범한 산길이 어어진다. 밋밋한 봉우리에 조망도 없는 길이 이어진다. 5봉을 지나 만난 나무 데크에서 한참을 쉬면서 먹고 마시고 나서 일어선다.

  8봉 직전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어송리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열려 있다. 나무데크를 차지한 친구들은 꼼짝을 안한다. 친구 3명과 8봉에 다녀오기로 한다. 5분 정도 오르니 8봉이다. 삼각점이 있고, 해발 기준점 표지가 있다. 서태사로 내려서는 길에는 이정표와 리본이 많이 달려 있다. 또 한 길 아무런 표지가 없는 길은 어송리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8봉 정상에서 서태사 방향으로 내려도 어송리 주차장으로 이어지게 된다.

  다시 8봉 직전 안부로 내려와 1시간 이상을 노닥거리다가 내려간다. 잠시 후 서태사에서 내려오는 임도와 만나 잠시 내려오니 어송리 주차장이다.

  미리 주차해 둔 차를 타고 양길 주차장에 가서 차량을 회수해 점심인지 저녁인지를 먹기 위해 오천항으로 이동한다.

 

 

시작부터 막걸리 7병을 마시고 출발한다.

 

성질 급한 친구들은 앞장서서 간다.

 

어송리 임도 갈림길

 

임도 갈림길을 확인하는 사이 저렇게 멀리 갔지만 나는 안다 저들의 산행 스타일을. 그래서 느긋하다.

 

핑계 거리만 있느면 배낭을 내리는 친구들이다.

 

음용 불가라는 거북샘

 

1봉에서 본 양길 주차장. 왼쪽에 주차장이 있다. 오른쪽 건물이 있는 곳도 커다란 주차장이 있다.

 

 

1봉에서 본 2봉과 3봉

 

1봉과 2봉 사이의 안부

 

2봉을 오르기 위해 처음으로 만나는 철사다리

 

우럭바위. 1봉 안부에서 2봉을 오르다가 처음으로 만나는 철사다리를 만나면 오르면서 자꾸 뒤돌아 봐야 한다. 앞만 보고 오르면 지나치고 만다.

 

 

안전 시설물을 해 놓아서 오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2봉에서 본 1봉. 1봉은 꼭 올라가보아야 한다.

 

역시 1봉

 

오늘 살판난 친구들.. 의자가 많아서 쉬기에 좋다.

 

 

2봉에서 본 3봉

 

2봉. 친구들은 그냥 지나쳐 갔다.

 

 

3봉 직전 헬기장. 왼쪽 이정표 있는 곳에서 운지사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운지사 방향으로 내려가면 호랑이굴을 거쳐 처음 올랐던 1봉 아래 안부로 가게 된다. 뒤에 봉우리는 3봉이다.

 

 

 

3봉에서본 어송리 방향

 

 

 

이런 곳도 잘 올라간다.

 

3봉으로 오르는 사다리

 

3봉의 모습

 

3봉에서 본 건너편 봉우리

 

3봉에서 어떤 산객에게 부탁하여 찍었다. 이곳에서 단체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친구들이 건너편 봉우리로 올라가는 바람에 실패

 

잽싸게 건너갔으나 다른 친구들이 먼저 내려가서 남은 친구들만

 

3봉에서 본 팔봉. 앞 봉우리는 4봉

 

또 쉰다. 막걸리가 빠질 수 없고

 

 

되돌아본 4봉과 3봉

 

 

 

8봉 직전의 안부. 1시간 이상을 놀다간다.

 

어송리 주차장으로 내려갈 수도 있고 8봉으로 올라서 서태사를 거쳐 내려갈 수도 있고, 바로 주차장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

 

오늘 오천항에서 푸짐한 저녁식사를 산 세무사 친구..

 

자시봐라 다말끼라~ 자시봐라 다말끼라.~

 

8봉에서 내려오면 이곳에서 만나게 된다.

 

위 사진 이정표가 있는 임도. 8봉에서 서태사 방향으로 내려섰을 때 서태사를 거쳐 이 임도를 따라 내려오게 된다.

 

오늘도 즐거운 산행을 마치고 내려가는 친구들

 

어송리 주차창에서 본 8봉

 

야 네비에 오천항 찍어라잉

 

어송리 주차장에 있는 안내도. 임도를 따라 양길 주차장으로 가려면 8봉에서 내려오면서 길을 잘 찾아야 할 것이다. 이 안내도를 미리 봤다면 임도로 이어지는 길을 찾았을 것인데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대학 동기들과 실버 산행을 한 힘날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