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차 입암산(전남 장성) 산행기

165차 입암산(전남 장성) 산행기

 

1. 일시 : 2012년 1월 29일(일)

2. 동행 : 아내,박춘익, 강연희 님 부부

3. 코스 : 주차장(13:10) - 은선골/남문 갈림길(13:40) - 능선(14:20) - 갓바위(15:00) - 북문 갈림길(15:20) - 남문(15:45)

             - 은선골/남문 갈림길(16:07) - 주차장(16:40)

4. 시간 : 3시간 30분

5. 산행지도

 

6. 산길을 걸으며

 

    어제 백운산 산행을 하고 왔지만 어제 산행에 나서지 않았던 아내를 배려하여 정읍에 15센티 이상 눈이 내렸던 사실을 상기하며 제법 눈이 많으리라고 생각하고  박춘익님과 동행하였다. 그러나 기대했던 눈길은 아쉬움으로만 다가왔다. 은선골 오르는 길과 갓바위에서 북문터를 돌아 남문까지만 눈을 밟았을 뿐이다. 그러나 좋은 사람들과 동행한 산행이었던 까닭에 알콩달콩 즐거운 산행이었다.

 

 

주차장을 출발하면서

 

갓바위에서 본 영산기맥.시루봉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영산기맥이다.

 

갓바위에서 본 입암저수지

 

당겨본 시루봉

 

갓바위에서 본 백압산 상왕봉

 

입암산성 남문터

 

남문터에 있는 전봉준 장군 자료

 

남문터. 아내가 남문으로 내려서는 길을 두고 우회길로 가고 있다.

 

은선골/남문 갈림길

 

주차장. 어쩐 일인지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

 

 

   북문터 삼거리에서 입암산으로 올라 장성 새재를 거텨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길도 생각했으나 시간이 약간 늦을 것 같아서 남문으로 내려섰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입암산.

   어느 게절에 찾아가도 흡족한 산이다. 파랗게 돋아나는 신록이 좋고, 시원하게 흘러가는 계곡이 여름을 만들고, 황홀하게 물들어가는 가을의 단풍과, 무릎까지 빠지는 눈길을 자랑하는 입암산. 갓바위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은 어느 계절에 찾아가도 실망하지 않는다.

   어떠한 기분으로 들어서도 기분이 좋아지는 산. 입암산.

   입암산에 갈 때마다 마음이 살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