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38차 미륵산 산행기

힘날세상 2010. 11. 24. 12:26

138차 미륵산 산행기

 

1. 일시 : 20101123()

2. 동행 : 김성식 선생님

3. 산행코스 : 서동공원 주차장 - 헬기장 - 용화산 - 아리랑 고개 - 기준산성 - 미륵산 - 냉정약수 - 미륵사지 주차장

4. 산행시간 : 2시간 50

서동공원 주차장(14:00) - 헬기장(14:36) - 용화산(342m 14:45) - 아리랑 고개(15:22) - 기준산성 (15:37) - 미륵산(430.2m 16:00) - 냉정약수(16:32) - 미륵사지 주차장(16:50)

5. 산행지도

 

 

6. 산행 수첩

 

 

등산로 입구

 

마한관

 

 

서동공원 주차장에는 마한관이라는 건물이 있고 그 오른편으로 용화산 등산로가 열려 있다. 뚜렷한 이정 표는 없지만 리본을 따라 가면 산행에 어려움은 없다. 다만 용화산에서 아리랑고개로 가다가 돌탑이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 길을 따르기만 하면 된다. 아리랑고개에서 미륵산으로 오르는 길도 뚜렷해서 어려움이 없 다.

미륵사지 주차장에서 서동공원까지 택시비는 미터 요금을 적용하는데 4,000원이 나온다. 여기에 콜비 1,000원을 더해 5,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063 - 854 - 5440 금마 콜택시)

 

 

7. 산길을 걸으며

수능시험이 끝나고 한가해진 틈을 이용하여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조경환선생님이 내시경 검사로 참석을 못하지만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한다.

금마면 소재지에서 금마택시에 전화를 하고 미륵사지 주차장에서 만나자고 했더니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자고 한다. 미륵사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서둘러 신발을 갈아 신고 준비하여 버스 정류장쪽으로 가니 택시가 기다리고 있다. 서동공원으로 가면서 아시안게임 양궁 경기를 보는데 이내 서동공원 주차장이다. 서동공원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고 마한의 문화에 대해 전시하고 있는 마한관이라는 건물이 있다. 건물 옆으로 계단으로 시작하는 들머리가 열려 있다.

 

 

용화산으로 오르는 길

 

용화산 직전 헬기장

 

헬기장에서 본 미륵산.

 

용화산 정상

 

이 표지는 잘못된 것 같다.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판

 

밋밋하게 이어지는 오르막을 따라 가는데 길이 잘 나 있다. 조금씩 가팔라지는 산길을 따라 오르는데 숨이 가쁘고 더워서 배낭을 내리고 옷을 벗는다. 앞에 가는 김선생님을 뒤따라가는데 정말 죽을 맛이다. 35분 만에 널따란 헬기장에 도착한다. 동쪽으로 운장산, 연석산, 운암산, 종남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물 한 모금 마시고 눈 앞에 보이는 용화산으로 오른다. 5분 정도 걸으니 용화산 정상이다. 정상을 알리는 팻말이 하나 서 있을 뿐인 정상에는 묘 1기가 있다.

밋밋한 능선을 따라 진행하니 군부대에서 사격으로 위험하니 우회하라는 안내판과 함께 철조망으로 막아 놓고 오른쪽 사면으로 길이 이어진다. 그냥 철조망을 넘어 직진하니 전망이 좋은 봉우리이다. 부산의 산악회에서 용화산이라는 표지를 걸어 놓았다. 서쪽으로 가야할 미륵산이 우뚝 솟아 있다.

 

 

이곳에 좌측으로 가야 미륵산 방향이다.

 

안내판 뒤로 희미한 길이 있지만 이곳에서는 오른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아리랑 고개

 

 

아리랑고개로 향하는 길을 따라 5분 정도 진행하니 돌탑이 서 있는 삼거리를 만난다. 직진은 드라마 서동요세트장이고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아리랑 고개로 가는 길이다.

아리랑 고개는 금마에서 낭산면으로 이어지는 2차선 포장도로이다. 미륵산으로 오르는 길은 뚜렷하다. 묘지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다가 물 한 모금 마시며 숨을 돌린다. 10여분 오르니 기준 산성이다. 산성의 흔적을 따라 복원을 해 놓았다. 제법 가파른 길을 따라 오르니 우재봉이다. 통신 안테나가 서 있는 봉우리쪽은 제2 금남 정맥이고 미륵산은 남쪽으로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약간의 간식을 먹고 미륵산으로 향한다.

 

 

미륵산성 동문지

 

미륵산성을 따라 미륵산으로 오른다.

 

미륵산성에서 뒤돌아 본 용화산

 

우재봉에서 본 미륵산

 

  미륵산 정상에는 커다란 돌탑이 서 있고, 산불 감시초소가 있다.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익산 일대가 잘 내려다 보인다. 넓은 들판과 방어에 유리할 것 같은 미륵산이 있어서 한 나라가 들어설 만큼의 조건은 되어 있는 것 같다.

 

 

미륵산 정상

 

정상의 이정표. 연수원 주차장 방향으로 하산한다.

 

정상의 돌탑

 

하산 방향

 

 

정상에서 어떤 사람이 라디오를 켜 놓았는데 갑자기 폭격이라는 둥, 산불이라는 둥 하는 내용이 방송되고 있다. 김선생이 서둘러 스마트 폰을 켜서 확인해 보니 연평도에 북한에서 무차별 폭격을 했다고 한다.

미륵사지로 하산하는 길은 연수원 주차장 방향으로 하산한다. 하산하다가 전망대에서 보니 금마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데 정말로 한반도와 비슷하다. 바윗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니 연수원과 약수터로 갈라지는 갈림길이다. 어느 곳으로 내려서도 미륵사지 주차장으로 갈 수 있다. 연수원 방향으로 내려가면 미륵사지 위쪽으로 내려서게 된다. 약수터 방향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나뭇가지 사이로 미륵사지가 내려다 보인다. 좌측으로 갈림길이 있어 좌측 길을 따라 내려가 보기로 한다. 멋있는 바위 전망대를 지나니 부드러운 솔숲이 이어지고 이내 냉정 약수터이다.

 

 

미륵산에서 본 금마 저수지. 한반도 모양이다.

 

연수원 방향으로 하산길에 만나는 바위

 

냉정 약수터

 

미륵사지

 

 

잘 이어진 도로를 따라 미륵사지 주차장에 도착하니 1650분이다.

 

2010년 11월 23일 힘날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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