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차 내연산(m) 산행기
1 일시 : 2010년 5월 21일 금요일
2 동행 : 아내
3 코스 : 주차장(10:30)-보경사(10:40)-산령고개(10:57)-물탱크(11:24)-문수암 갈림길(11:58)-문수봉(622m 12:13 - 12:55 점심)-내연산 삼지봉(710m 13:37)-미결등 삼거리(13:58)-계곡(14:50)-출렁다리(14:58)-은폭(15:25)-관음폭(15:49)-보현암(16:07)-상생폭(16:15)-보경사(16:37)-주차장(16:47)
4 시간 : 6시간 17분
5 지도
6 산행수첩
1) 들머리
<사진 1> 보경사 주차장
<사진 2> 보경사 매표소. 이곳에서 오른쪽 차량이 있는 곳으로 진행하면 입장료를 내지 않는 산령고개로 갈 수 있다.
<사진 3>
<사진4>
<사진5>
<사진6>
<사진7>
보경사 입구 대형 주차장(사진1)에 주차를 하고(보경사 매표소 부근에도 주차장이 있다.) 상가를 따라 10여분 걸으면 보경사 매표소(사진2)가 나온다.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 15분 정도 오르면 고은사 갈림길(사진3 갓부처 사찰이라는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을 만난다. 이곳에서 직진하여 2 분 정도 가면 왼쪽으로 철조망이 끝나는 곳에 들머리(사진4) 가 있다. 산길은 이내 도로와 만나고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약 3분 정도 가면 왼쪽으로 숲으로 들어서는 길(사진5)이 있다.
소나무 숲 속으로 오르면 여러번 갈림길이 나오는데 일단 올라간다는 개념으로 간간이 보이는 리번을 따라 오르면 20분 만에 노란 물탱크(사진 6)를 만난다.(중간에 파란 물탱크를 두번 만난다)
물탱크에서 약 30분 정도 오르면 이정표가 서 있는 문수암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사진7)이다. 이후부터는 이정표를 따르면 되고 등산로라기보다는 산책로같은 평평한 길이 이어진다.
2) 갈림길
<사진1>
<사진2>
<사진3>
<사진4>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서 있어서 산행에 어려움은 없다. 다면 삼지봉(사진1)을 지나 미결등으로 내려서는 길은 이정표가 서 있지 않고 구조 지점 안내판(사진3)이 있다. 삼지봉에서 약 10분 정도 진행하면 무덤 3기(사진2)가 있는 곳에서 삼거리(사진4)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오른쪽은 향로봉으로 가는 길이고, 왼쪽은 미결등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7 산행 사진
주차장에서 보경사로 이어지는 상가.
보경사 일주문. 경찰이 입구에서 통제를 하고 있다.
보경사에서 산령고개로 오르는 길. 왼쪽은 보경사이고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판과 함께 철조망이 가로막고 있다.
산길로 들어서서 처음 만나는 물탱크
문수봉으로 오르는 길은 널직하여 반바지 차림도 가능하다.
문수봉 정상은 헬기장이다.
문수봉 정상석. 주변에 공터가 많아서 점심식사하기가 좋으나 조망은 전혀 없다.
문수봉에서 삼지봉으로 가는 길. 등산로보다는 시원한 산택길이었다.
몇 년을 두고 쌓인 낙엽. 얼마나 밟았는지 가루가 되었다.
숲이 우거져 햇살이 뚫고 들어서지 못할 정도이다.
내연산 삼지봉.
삼지봉 정상. 역시 조망은 없다. 이곳에 이를 때까지 왜 이곳을 산림청에서 100명산으로 선정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미결등으로 하산하여 계곡과 만나는 지점의 이정표
은폭. 여기에서부터 기기묘묘한 계곡이 이어지는데 이 계곡 때문에 100명산으로 선정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관음폭포. 석탄일을 맞아 보경사를 찾은 많은 행락객들이 이곳까지 올라와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관음폭포 바로 위에 있는 연신폭포
연신폭포에서 바라본 암봉. 이 일대는 중국 장가계를 연상하게 하는 아름다운 경치를 보이고 있다.
보현암 아래의 보현폭포
상생폭포. 내연산 12폭포 중 가장 아래에 있는 폭포다.
보경사. 석탄일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와 중생들의 소원을 적은 연등을 걸어 놓은 것이 장관이다.
영덕 강구항에서 먹은 박달대게. 품질을 보증한다는 파란 완장을 두른 녀석으로 한 마리당 6만원이다. 겨울에는 10만원을 넘는다고 한다. 완장을 두르지 않은 수입산은 3-4만원, 홍게는 2-3만원이었다.
친절한 사장님이 먹기 좋게 손질하여 준다.
강구항은 온통 대게를 취급하는 식당이다. 인터넷에서 사전 조사를 한 결과 이 집이 영양군처에서 소개하는 양심가게라고 되어 있었다. 강구항으로 들어서는 다리를 건너자 차량이 밀리기 시작한다. 조금씩 가다가 보니 삼거리에 간판이 보인다. 사장님이 주차를 대행해 주었다. 탁자가 8개밖에 없는 작은 식당이었지만 사장님 내외분이 인상이 좋고 친절하다. 전화만 주면 택배도 가능하다고 한다. 차량을 가져오는 동안에 안주인께서 화사한 웃음과 함께 자연산 미역을 쥐어준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내일 산행지인 경북 봉화의 청량산으로 출발한다. 네비게이션으로 확인해 보니 105km이고 약 3시간 정도 걸린다고 나온다. 오가는 차량이 거의 없을 정도의 산길을 한 시간 이상 달리는데 무섭기도 하다. 이정표에 수비면이라고 써있는 것을 보이 예전에 국어교과서에 실려 있던 오지마을 이야기가 생각나기도 하였다.
밤 9시 30분이 넘어서 청량사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차 속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시트를 접고 침낭을 펼치니 아늑하고 편안하다. 차에서 처음으로 자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잠자리이다.
2010년 5월 21일 힘날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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