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39 차 완주 동성산(558m) 산행기

제 439 차 완주 동성산(558m) 산행기

1. 일자 :  2018년 10월 21일 일요일

2. 동행 : 아내

3. 코스 : 음수교(13:15) - 주능선(14:11) - 동성산(558m 14:27) - 안골산장 갈림길(14:52) - 안골산장(15:30) - 음수교(15;35)

4. 거리 & 시간 : 3.76km  2시간 20분

5. 지도

6. 산행 수첩

* 들머리 음수교에는 승용차  4-5대 정도의 주차 공간이 있다. 그러나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아 갓길에 주차할 수도 있다. 한 여름이 아니라면 날머리인 안골 산장 앞에 초대형 주차장이 있으므로 그곳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있어서 산행에 어려움은 없지만 초심자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은 산이다. 뚜렷하게 조망이 좋은 것도 아니고, 안부에서 안골산장으로 하산하는 길은 가파르기도 하고 통행이 거의 없어 감각으로 내려와야 하는 곳이 많다.

7. 산길을 걸으며

교회에 다녀와다가

아내와 눈이 맞았다.

오후에 산으로 갈까.

짧지만

깊이가 있는 산을 찾은 것이

대아리 동성산이다.

종남산이나

남원 만행산을 생각하기도 했고

입암산도 떠올려 봤지만

발길을 동성산으로 돌렸다.

음수교 앞에 약간의 주차공간이 있어 주차를 한다.

차량 2대가 주차되어 있었고

한쪽에는 승합차가 있었는데

그분들은 도토리를 채취하러 온 것 같았다.

산행 들머리는

앞에 보이는 임도이다.

임도를 올라서자마자

앞을 가로막는 이정표

임도를 따라 오르게 되면

완만하게 능선을 따라 오르게 되어 있고

이정표가 가리키는 좌측 방향을 보면

이렇게 묘지가 있는데

묘지 뒤로 오르게 되면

거리는 가깝지만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두 등산로가 합해지는 지점인데

보기보다는 산길이 가파르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대아호

왼쪽 멀리 보이는 봉우리는 운장산, 가운데는 연석산이고

호수 건너 보이는 봉우리는 대부산이다.

이렇게 보여도 제법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쓰러져 드러누운 소나무

조망터에서 본 운암산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하는 곳도 있지만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조망바위에서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

가운데 맨 뒤가 운장산, 그 오른쪽은 연석산이다.

왼쪽 뾰족한 봉우리는 럭키산, 호수 뒤에 보이는 봉우리는 대부산이다.

참고 사달산, 문필봉, 럭키산 산행기 http://blog.daum.net/himnal/277

 

음수교에서 임도를 타고 오르는 길과 만나는 지점

600미터를 더 돌아오지만

그만큼 완만하게 오를 수 있다.

동성산에도 가을이 무르익고 있다.

아무도 없는 동성산 정상

하산은 서래봉 방향이다.

인혜가든 방향으로 하산하게 될 능선이 보인다.

뾰족한 봉우리는 고산 휴양림에서 오를 수 있는 안수산이다.

휴양림 - 안수산 - 서레봉 - 휴양림 산행코스도 걸을만 하다.

참고 산행기 http://blog.daum.net/himnal/268

 

동성산 정상 아래 전망대에서의 조망

하산하게 될 능선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서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고

왼쪽 끝 봉우리에서 인혜가든으로 하산하게 된다.

동성산 참고 산행기 http://blog.daum.net/himnal/253

정상에서 하산하는 길이 쉽지 않다.

가파른 바위를 따라 내려야 하는데

겨울이라면 동성산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곳이 얼어붙어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오늘은 정상 아래 안부에서 안골산장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돌아본 동성산

바로 앞에 있는 바위를 옆으로 돌아와햐 하는데

겨울에는 아주 위험한 구간이다.

이곳에서 동상면 사람들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그러나 이 길은 사람의 통행이 뜸해서

거의 감각으로 길을 이어가야 하고

아주 가파른 곳이 많다.

초보자들은 절대 피해야 한다.

단순히 동성산만 올랐다 내려서는 산행은

전북의 산을 다 올라보겠다는 산객들이 아니라면

권하고 싶지 않다.

별로 볼 것도 없고 산길도 흐릿하기 때문이다.

동성산에서 위봉산성까지 능선을 이어가는 산행은 좋지만

차량회수가 쉽지 않다.

하산하다가 돌아본 동성산

희미한 길을 헤쳐나와 임도를 만나면 곧 안골산장이다.

안골 산장을 지나와서 돌아본 모습

안골산장에서 음수교까지는 대략 300미터 정도 된다.

슬슬 걸어서 음수교로 가면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2018. 10. 21 힘날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