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베트남 여행기

제 1 일 인천 - 호치민(2016년 12월 22일)

힘날세상 2018. 1. 17. 18:17


회갑 기념 여행

2016. 12. 22 - 12.26

인천 - 호치민 - 미토 - 판티엣 - 무이네 - 호치민 - 인천



60년을 잘 살아 주었다고

아이들이

베트남 여행상품을 예약해 놓았다.

인천 공항에서 16시에 미팅을 한다고 하여

전주에서 12시 30분 리무진을 타고

공항으로 향한다.

M카운터에서 참좋은여행 직원을 만나서

안내사항을 듣고

아시아나 카운터에 가서

발권하고

짐 부치고

출국 수속을 했다.






면세점을 몇 곳 돌아다니다가

탑승 게이트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느낌이 안좋아 확인해 보니

게이트가 변경되었다고 한다.

부리나케 옮겨가서

또 기다리는데

다시 방송이 나오고

29번 게이트로 가라고 한다.


여행은 즐거워야 하는데

짜증이 난다.

탑승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빛의 속도로 게이트로 갔더니

승객들이 모두 불평이다.

그런데 시간이 되어도 탑승게이트 문은 안 열리고

또 짜증나고






OZ735편이었지만

우리가 탑승한 비행기는

아시아나 항공이 아닌

다른 비행기이다.

한 시간이나 늦게 출발한 비행기는

다음 날 새벽에서야

우리를

호치민 탄손누트 공항에 내려 놓았다.


입국 수속을 하고

짐을 찾아 나가니

참좋은 여행 이라는 피켓을 든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다.

첫인상이 무뚝뚝하게 생겼는데

겪어보니

실제로 행동이나 성격도 그랬다.

한 마디로

가이드를 해서는 안 될 사람이었다.

대부분

가족여행팀이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부들,

대학생 자녀들과 같이 온 부부들,

모녀가 같이 오기도 하고

우리처럼 부부가 오기도 하고

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