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86 차 대아 수목원 산행기

제 386 차 대아 수목원 산행기

1. 일자 : 2016년 09월 10일 토요일

2. 동행 : 산정산우회 4명

3. 코스 : 수목원(09:10) - 제1전망대(10:00 - 10:15) - 제2전망대(11:00 - 11:10) - 수목원(12:10)

4. 시간 : 3시간

5. 지도

 

 

6. 산행수첩

* 대아 수목원에는 초대형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입장료도 무료이다.

* 입구에서부터 곳곳에 수목원 안내판이 있어서산행 코스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 지도를 통해서 연구해 보면 수목원에서 출발하여 금남정맥을 따라가다가 운암산으로 이어지는 환종주 산행도 이어갈 수 있다.

* 점심 식사는 대아리 댐 방향으로 내려와 소향리 창포마을에서 운영하는 농가식당(한옥으로 잘 지어 놓았다)에서 14가지 나물을 넣어 비벼먹는 들녘밥상(8,000원)이나 들녘밥상 + 돼지고기 두루치기(12,000원)을 먹으면 금상첨화다.

 

7. 산길을 걸으며

 

산정산우회원들을 만난 것은

좋은 인연이다.

산에서 만난 분들이지만

언제나 형제처럼 정을 나누어 가고 있고

만나는 힘이 솟는다.

 

같이 밤을 지새며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온종일 산길을 걷기도 한다.

그것은 정이다.

그래서 우리팀의 이름도

산정(山情)이다.

 

참 오랜만에

같이 산으로 들어서는 것은

모두 내 탓이다.

느닷없는 일로 인해

내가 올 여름을 누워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주에 구이저수지 둘레길을 걸어보고

어제 희리산을 걸어보면서

산행에 나서도 될 것같아서

오늘 산으로 들어서는 것이다.

나를 생각해서

오늘 산행은 짧게 하기로 한다.

 

손바닥처럼 들여다보는

산길이지만

같이 걷는 걸음이기에

힘이 나고

즐거움이 넘쳐난다.

 

산행은 힘이다.

같이 걷는 동료들은 삶의 원동력이다.

그래서 같이 걸어야 한다.

즐겁게 걸으며

우리는 또 다른 산행을 디자인한다.

 

 

깔끔하게 단장한 대아 수목원

 

산행 안내판. 보통 가장 큰 원을 그으며 산행을 하지만 오늘은 짧은 코스를 택한다.

 

박물관이라고 할까, 전시실이라고 할까.

 

정원도 잘 꾸며 놓았다.

 

식물원 옆의 무궁화도 아름답게 피었다.

 

제1전망대로 가는 길에 조성하고 있는 장미동산

 

이정표를 따라 임도를 걸으면 도착하는 제1전망대

 

제1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운암산

 

제1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수목원

 

제 2전망대로 가는 오르막길. 그러나 짧은 오르막이라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제2전망대

 

제2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수목원과 운암산

 

제2전망대에서 바라본 장군봉

 

제 3전망대를 돌아 내려오려고 했던 계획을 수정하고 주차장에서 내려온다.

내가 힘들어할까봐 배려해 준 것이다.

 

순환임도를 만나면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된다.

 

 

2016년 9월 10일 힘날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