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일 북경 수도 공항 - 인천공항
아침에 7시에 일어나서 어제 사온 컵라면과 빵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나서 아쉬운 이별을 한다. 드리는 택시를 타고 학교로 가고, 우리 또한 택시를 타고 수도공항으로 간다. 오늘은 국경절이라고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 갑자기 고속도로가 밀리기 시작한다. 일찍 출발하였기에 별 걱정은 안하지만 그래도 은근히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내 원할하게 소통이 된다.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20분. 탑승 수속을 하는데 한가하다. 곧바로 수속을 하고 짐을 부치고 트레인을 타고 국제선 청사로 가서 출국심사대를 통과했다. 면세점을 돌아다녀 보지만 사람들이 별로 없다. 남은 돈 78위안으로 양주 한 병을 샀다. 글이는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공항 라운지로 식사를 하러 가고 우리는 탑승구인 153번 게이트로 가서 글이를 기다린다. 한참 후에 글이가 먹을 것을 싸가지고 왔다.
보딩 시간이 되어 나가보니 버스를 타고 한참을 이동한다. 비행장 한 쪽에 서 있는 작은 비행기에 앞에서 멈추고 우리를 내려 놓는다. 비행기는 올 때보다 작은 비행기다. 그러나 정확한 시간에 이륙하여 4시 30분 인천공항에 안착했다.
입국수속 빠르기로 세계 제1위인 인천공항을 순식간에 빠져나와 글이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하러 가고, 우리는 공항리무진 표를 샀다. 5시 30분 버스다. 글이도 같은 시간에 버스를 탔다고 한다.
버스 타는 곳에서 전주시각장애인도서관장인 송경태씨가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인사를 하니 KBS 인간극장 프로그램과 같이 그랜드캐넌 270KM 울트라마라톤에 참가하고 오는 길이라고 한다. 도우미 분이 동행하여 내가 도와 드릴 일은 없었다.
버스는 전주 코아호텔에 9시 30분 경에 도착하여 택시를 타고 집에 오니 10시다. 엄청 피곤하다.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이 보고 싶다.
공항 라운지로 식사하러 간 글이를 기다리며 사진찍기 놀이하고 놀았다
북경 여행이 또 가고 싶은 힘날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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