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싱가폴 여행기

2010 싱가폴 여행기 2

힘날세상 2010. 10. 1. 15:41

 

2010 싱가폴 여행기 2

 

제 2 일 숙소 - 비보시티 - 센토사 섬 - 숙소

 

 

 아침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

 

 체육공원 같은 시설도 있다.

 

 호스텔에서 파는 식사

 

 

  9시 정도에 오늘 일정을 시작하기로 되어 있는데  7시에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 주변을 걸어 다녀 보았다. 넓은 운동장도 있고 수영장도 있다. 중국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길거리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 시간 정도 돌아다니다가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호스텔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토스토와 계란 스크램블, 소시지, 차 한 잔이 전부인데 약 1.5 싱가폴 달러다. 4명이 먹으니 약 6 달러이다. 밖에 나가서 먹으면 대략 15 달러 정도면 실컷 먹는데....  처음이라 판단 착오를 한 것이다. 다음 부터는 절대 호스텔에서 식사하지 않았다.

 

 

 

 

 비보시티

   

  책에 빠져든 아들.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어 아는 것도 많다.

 

 비보시티에 있는 서점. 내부가 정말 좋았다.

 

  Farrer Park 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타고 종점인 Haber Front 역으로 갔다. 지하철에서 내려 vIvo City로 갔다. 정말 거대한 쇼핑몰이다. 돌아다니다가 드리 구두를 한 켤레 샀다. 하루 종일 아내가 들고 돌아다녔는데  나중에 보니 숙소 근처에 있는 시티 스퀘이 몰에도 같은 상표의 구두가 있었다. 

  아내와 딸이 쇼핑하며 돌아다니는 동안 아들과 짝을 이뤄 돌아다니기로 했다. 우연히 발견한 서점. 놀라웠다. 서가를 진열해 놓은 것이 아름다웠다. 또한 서가에 기대어서 바라보는 바다와 센토사섬의 풍광도 참 좋았다. 여유가 있었다. "이런 서재를 가지는 것이 소원인데..." 아들 녀석이 불쑥 내뱉는다.    

   아들 녀석은 자신의 전공과 관련지어 싱가폴 사람들을 위한 한국어 교재를 찾고 있다.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없다. 일본어, 이탈리아 교재는 있는데.... 싱가폴 사람들에게는 한국어가 별로 인기가 없는 모양이다.

 

 

 

비보시티 옥상. 뒤에 센토사로 들어가는 케이블카가 보인다.

 

 비보시티 옥상에 있는 푸드 리퍼블릭

 양고기 국수.굴물 맛이좋고 고기가 부드러웠다.

 

 태국 음식이라고 하던데..

 이건 잘 모르겠고

 이건 말레이지아 음식이라고 하던데

 

  옥상으로 올라가니 정원이 잘 꾸며져 있다. 센토사 섬으로 가는 케이블카 정류장과 모노레일 정류장 중간에 Food Republic이란 거대한 식당이 있다. 각종 나라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고 필요한 음식을 사다가 먹는 시스템이다. 물론 우리의 한식도 있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우리는 탁자를 잡고 아이들은 음식을 사오기로 했다. 양고기탕, 새우+ 볶음 국수, 치킨+오징어+ 카레밥, 치킨+채소+카레밥 등의 요리 4가지를 사와서 먹고, ‘점심이라는 중국 만두가 먹고 싶어 샀는데 아주 맛이 있었다. 모두 합해 약 30 달러 정도이니까 우리 돈으로 약 27,000원 정도다. 정말 음식 값은 싼 편이다.

 

 센토사 모노레일 티켓 파는 곳

 센토사 섬의 모노레일 안내판

 모노레일 정류장에서 본 컨테이너 부두

 

 센토사 모노레일 매표소

 우리나라는 나이로 요금을 결정하지만 싱가폴은 중국과 같이  키크기로 요금을 결정한다.

 

센토사로 들어가는 모노레일 정류장에서 표와 센토사 섬에서 공연하는 ‘Song of the Sea' 입장권을 샀다.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가면 센토사 섬 안의 모든 고통수단을 무한정 이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 센토사 섬에서 전기 자동차 같은 것을 탔는데 아무런 검사를 하지 않는 것을 보면 일단 섬에 들어가면 모든 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았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가는 길

 스튜디오는 들어가지 않고 초콜릿 가게에서 놀았다.

 

 

모노레일을 타고 센토사 섬으로 건너갔다. 워낙 가까워 타면서 내린다. 센토사에는 세 개의 정거장이 있는데 일단 첫 번째 정거장인 WaterFront역에서 내린다.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있는 곳이라고 한다. 입장은 하지 않고 밖에서 놀았다. 초콜릿 파는 가게에서 실컷 구경하고 사진 찍고 놀다가 4달러 짜리 사가지고 나왔는데 나중에 보니 마트에서는 1.4달러였다.

 

 나무에 달린 과자를 따겠다고 뛰어 보았지만

 싱가폴에는 세 개의 사자상이 있는데 이것이 아빠 사자고, 멀라이언 파크에 엄마 사자와 아가 사자가 있다.

 이것을 타고 루지 타는 곳으로 간다.

 루지 스테이션 근처

 이것을 타고 올라가면 싱가폴이다 내려다 보일 것 같았지만 올라가지 않았다.

 

슬슬 걸어서 대형 멀라이언이 있는 곳으로 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루지 타는 곳으로 갔다. 루지를 타고 ‘Song of the Sea'를 공연하는 해변으로 내려가는 것인데 우리는 LugeSkyRider(스키장의 곤돌라)를 두 번 타는 표를 샀다. 나름 재미가 있었다. 루지를 타고 내려왔다가 다시 SkyRide를 타고 올라가려고 하는데 날씨가 험해진다. 일단 운행을 중지시키더니 약 30분 정도만 기다리면 될거라고 한다. 시간이 남아서 Siloso 비치로 갔다. 깨끗한 해변이 평화롭게 보인다.

 

 루지 스테이션

 앞서 간 드리가 찍었다.

   

 도대체 이놈의 핸드폰은 뭐란 말인가.

 모래가 부드러운 실로소 비치

 모래 묻은 발을 씻으라고 수도가 설치되어 있다.

 

 아쉬워서 다시 한 번 찍고

 요기서 꼭 찍어야 한다고 해서 찍고

 

 이것이 센토사섬의 교통수단이다.  

  

조금 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전기 자동차 같은 것(초록색)을 타고 ‘Song of the Sea' 공연장에 있는 Imbiah 모노레일 정거장으로 가서 다른 전기자동차(보라색)를 타고 팔라완 비치로 갔다. 짧은 다리를 건너 아시아 최남단의 섬이라는 곳을 갔다. 전망대가 하나 있을 뿐이다. 젊은이들이 해변가에 앉아서 젊음을 만끽하고 있다. 날씨가 안 좋아져서 돌아오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서둘러 식당으로 들어가자마자 장대비가 내린다. 아마 열대에서 내리는 스콜인가보다. 덕분에 그곳에서 저녁식사를 한다. 점심을 잘 먹어서 요리를 두 가지만 시켜 먹었다. 30분 정도 쏟아지던 비가 거짓말같이 멈춘다. 그러나 하늘은 구름이 가득하다. 다시 차를 타고 비치 스테이션으로 오니 630분 정도 되었다. ‘Song of the Sea'공연은 740분에 시작하며 비를 피할 수 없는 해변에서 한다는 말을 듣고 비옷을 샀다. 그러나 끝내 비는 오지 않았다.

7시가 되어 줄을 세우더니 입장을 시킨다. 40분 정도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나니 공연이 시작된다. 아이들이 잠자는 공주를 깨우려고 하는데 도중에 악마가 나타나서 자신을 과시하고 결국은 공주가 깨어난다는 줄거리이다. 화려한 조명과 분수, 레이져 광선이 어울어진 환상적인 무대였다.

 

 아시아 최남단으로 가는 다리

 여기 써있는 내용이 최남단이라는 뜻이라는데..

 송 오브 더 시 공연장

 

 이 물고기가 공연에 나온다는

 이렇게 노천에 앉아서 보게 되어서 괜히 우비를 샀다는

 드리가 산 50미리 단렌즈의 위력

 

 공연이 시작되고...

  

 

공연이 끝나고 걸음을 빨리하여 모노레일을 타고 섬을 빠져 나와 Vivo City에서 MRT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2010. 09.22  힘날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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