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향일암에서 만난 일탈 여수 향일암에서 만난 일탈 2018년 1월 15일 월요일 지난 주를 강타했던 한파가 뒷모습을 보이는 날 세속의 시간을 던져버리고 향일암 원통보전 처마 밑에 서다. 공영주차장(1시간 무료, 10분 200원)을 지나 무료 주차장에 흰 빛 쏘랭이를 다독여 놓고 향일암을 오른다. 가파르게 오르는 길 옆.. 국내여행기 2018.01.16
6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마라톤 기행 6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Y형! 어제 오후가 무르익어 갈 무렵 임포마을에 도착했습니다. 게으른 아이의 걸음걸이 마냥 늘어지던 햇살은 그 장엄하고 육중한 동백나무에 걸려 처처에 붉은 선혈(鮮血)을 뚝뚝 흘리고 있습니다. 남해의 청아(淸雅)한 바다를 박차고 솟아 오르는 붉은 햇살을 가.. 마라톤 기행 2009.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