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육면이 그리운 밤 깊어가는 밤인데 3월 첫 시험 문제를 들고 해설 강의를 준비하다가 갑자기 외로워졌다. 외로워졌다는 것을 느끼는 감각이 더 두렵다. 혼자 있는 밤은 야누스이다. 외롭긴하지만 그 외로움에 의미를 얹어놓았던 젊은 날이 있었다. 어쩌면 그때는 외로움 속으로 일부러 걸음했었다. .. 삶의 단상(斷想) 2019.01.02
제 8 일 (2013.02. 19 화요일) 관즈링 제 8 일 (2013.02. 19 화요일) 관즈링 5시 모닝콜 소리에 눈을 떴다. 일어난 그대로 추위에 대비해서 옷을 두껍게 입고 모자를 뒤집어 쓰고 아리산역으로 가니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5시 35분에 승차를 시작한다. 검표를 하고 잽싸게 승차한다. 밀리는 차안에서 30분 여분 소요하여 축산역에 도.. 2013 대만 여행기 2013.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