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비가 내립니다 비가 내립니다. 2003-04-23 14:48:30 봄비가 저렇게도 푸르게 내리고 있습니다. 곱게 곱게 내리는 빗줄기 따라 하늘나라로 가신 어머님의 마음도 같이 내립니다. 우리 학교 뒷편 연못가에서 역사를 지켜 보며 서 있는 느티나무는 아직 지난 가을의 낙엽도 떨어뜨리지 못했는데 무슨 봄이냐며 큰소리치더니 .. 마라톤 문학 2009.07.28
[수필] 봄비야 흥건하게 내려라 봄비야 흥건하게 내려라. 작성일 2002-04-03 오전 10:30:56 언젠가 황사가 엄청나게 몰려들던 날, 그 매캐함으로 인해 숱하게 고통스럽던 날, 그 지독한 황사를 피해 다니며 중국까지 욕해댔던 날, 나는 한편으로 좋은 마음도 있었다. 뿌옇게 흐려진 시야로 인해 보기 싫은 것들을 보지 않아도 되엇기 때문이.. 마라톤 문학 2009.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