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54 차 치악산에 치인 원주 백운산(1,087m) 산행기
1. 일자 : 2019년 2월 25일 월요일
2. 동행 : 아내
3. 코스 : 백운산 자연 휴양림(12:00) - 백운정(12:46) - 백운산(1,087m 14:07 - 14:20) - 백운산 중계소 갈림길(14:32) - 임도(15:12) - 백운정(15:37) - 백운산 자연 휴양림(16:05)
4. 거리 & 시간 : 8.30km 4시간 05분
5. 지도
6. 산행 수첩
* 백운산 산행 들머리는 백운산 휴양림 숲속 체험장 주차장이다. 물론 관리사무소 지나 왼쪽 계곡 건너편에 있는 야외공연장에서도 올라갈 수 있다. 관리사무소에서 1.5km 정도 도로를 따라 오르면 주차장이 있고, 도로를 따라 연립동 방향으로 오르면 왼쪽으로 산길이 열려 있다.
* 백운정에서는 백운산 정상이라는 이정표 방향으로 약 200미터 정도 임도를 따라 걸으면 임도가 우측으로 굽어지는 지점에 오른쪽(이정표 있음)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 정상에서 하산길은 백운산 중계소 방향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중계소 방향은 막혀 있고 왼쪽으로 이정표가 있는 하산길이 있다. 여기부터 임도를 만나는 곳까지는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와야 한다.
* 임도를 만나면 왼쪽 방향이 백운정 방향이다. 오른쪽은 중계소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 휴양림 입구 관리사무소까지 시멘트길이 이어진다.
7. 산길을 걸으며
느닷없이
원주에 가고 싶었고,
2박 3일 일정을 세우다가
하루 정도는 산행을 하자는 마음으로
산행지를 찾아보니
백운산이 눈에 들어온다.
원주 하면 치악산이지만 치악산은 여러 번 가봤기에
서둘러 백운산 휴양림에 예약을 한다.
6인실 58,000원이다.
25일 월요일 아침 8시 30분
전주를 출발하여
휴양림에 도착하니 11시 30분이다.
준비해간 점심을 차 안에서 먹고
숲속 수련장 주차장을 출발한다.
숲속 수련장 주차장
1층에 화장실이 있다.
도로를 따라 오르면 도로가 굽어지는 곳에서 왼쪽으로 들머리리이다.
이곳에서 웰빙숲길걷기 코스는 임도를 따라가는 길로 약 4km이다.
위 지점에서 계곡으로 내려서면 저 앞에 있는 다리를 건너게 된다.
다리를 건너 등산로 방향으로 간다.
100여 미터 진행하여 이정표를 따라 백운정 방향으로 올라간다.
백운정까지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한다.
휴양림에서 45분 정도 오르면 임도에 서 있는 백운정이다.
휴양림에서 임도를 따라 걸어오면 빙 돌아서 이곳에서 만나게 된다.
위 지점의 이정표.
위 지점에서 백운산 정상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간다
백운정에서 약 200미터 정도 걸으면 임도가 우측으로 굽어지는 지점을 만난다. 이곳은 휴양림 야외공연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이다. 사진 왼쪽의 이정표에 야외공연장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사진 우측에 백운산으로 올라가는 산길이 열려 있고 이정표도 있다. 임도를 따라가면 백운산 중계소 방향으로 가게 된다.
위 지점의 이정표
산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이정표
이곳에서 백운산 정상 방향으로 간다.
산꼭대기로 올라갈수록이 잔설이 남아 미끄럽다.
아이젠을 착용할 정도는 아니어서 조심스럽게 오른다.
정상 직전의 안부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제천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는 것 같다. 리본이 걸려 있고 하산한 흔적도 뚜렷하다. 그러나 휴양림에서는 내려가지 말라고 써 붙여 놓았다.
위 지점에 있는 안내판
나중에 연립동에 숙박하면서 보니까. 연립동 우측으로 그려져 있는 산길에도 안내판이 있었다. 산책로와 등산로라고 구분하여 써놓은 것을 보니 보라색길(산책로)과 흰색길(등산로)을 안내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 사진에서 보라색은 임도이고, 흰색은 등산로이다.
백운산 정상 모습
백운산 정상은 좁은 공간이 있으며 나무로 둘러 싸여 조망은 별로다.
정상에는 원주와 제천에서 세운 정상석이 두 개나 있다.
하산은 백운산 중계소 방향으로 간다.
정상에서 중계소 방향으로 약 10여분 내려가면 이렇게 산길을 막아 놓은 곳을 만난다. 직진은 중계소 방향이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임도를 만나게 된다.
위 지점의 안내판
내려가는 길이 아주 가파르다.
낙엽 아래 얼음이 있는 곳이 있어 아주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등산로가 아예 얼음판이 되어버렸다.
40여분 내려오면 이렇게 임도를 만나게 된다.
백운정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야 한다. 우측은 중계소에서 내려오는 시멘트 길과 만나 휴양림 관리사무소로 내려가게 된다.
백운산 표지판이 있다.
중계소 방향으로 가는 길
매표소는 휴양림 입구 매표소를 가리킨다.
백운정으로 가는 방향
눈이 쌓여 있기도 하고
잔디가 깔려 있기도 하다.
여름에 연립동에서 숙박하면서 임도를 따라 달리기를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다시 돌아온 야외무대로 내려가는 지점
백운정.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 4km를 걸을 것인가, 가파르게 1.2km를 내려갈 것인가 고민하다가 산길을 따라 내려온다.
약 30분 정도 내려오니 휴양림 숲속 체험장 앞을 흐르는 개울에 도착한다. 계곡을 끼고 가다가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면 출발지점인 연립동 앞 도로이다.
산길을 걷는 것이 어떤 길이든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시 가고 싶지는 않은 산이다.
전국에 백운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이 33개나 있는데
그 33개를 다 올라가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하고
전국의 산을 최대한 오르려는 생각으로 가본 것이었다.
2019년 2월 25일 힘날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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