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2차 괴산 칠보산(괴산 35명산 1번째) 산행기
1. 일시 :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2. 동행 : 산맛산악회와 동행
3. 코스 : 쌍곡 휴게소(10:14) - 떡바위(10:31) - 청석고개(11:32) - 칠보산(779m 12:06) - 거북바위(12:20) - 안부(12:40) - 계곡
(12:50 점심 1시간 30분) - 신선폭포(15:05) - 장성봉 갈림길(15:08) - 쌍곡폭포(15:18) - 쌍곡휴게소(15:34)
4. 시간 : 5시간 20분
5. 지도
6. 산행 수첩
1) 쌍곡휴게소 주차장은 아주 넓긴한데 사유지라는 이유로 주차비를 4,000원 받는다. 또한 작은 생수 한 병도 1,000원이나 받는
다.
2) 떡바위까지는 천천히 걸어도 15분이면 충분하다. 들머리인 떡바위 부근에는 멋진 팬션이 있고,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길가에
주차할 공간이 약간 있다.
3) 산길은 국립공원이라서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있고 길도 지도에 표시된 대로 오직 한 길 뿐이다.
7. 산길을 걸으며
지난 겨울 중국 호도협 옥룡설산 트레킹에 같이 갔던 서울 산맛산악회원님들과 같이 산행을 하기로 한다. 쌍곡휴게소에서 10시에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두 달만에 만나는데도 늘 같이 지낸 것처럼 반갑다. 산행 준비를 하고 들머리인 떡바위로 걸어간다.
15분 정도 걸으니 들머리인 떡바위다. 아무리 둘러 봐도 떡바위는 없다. 나무 다리를 건너 문수골로 들어선다. 산길은 부드럽게 이어진다. 한 시간을 걸어 오르니 청석고개이다. 좌측으로는 보배산, 우측으로는 칠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발아래로는 각연사가 앙증맞게 내려다 보이고 뾰족한 덕가산에서 시루봉, 악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활기차게 뻗어 있다.
청석고개에서 칠보산까지는 0.6km이다. 중간에 중절모 바위, 버선코 바위를 지나 정상에 이르게 된다. 칠보산 정상은 희양산쪽 조망이 좋다.뒤로는 산세가 제법 날카로운 군자산이 우뚝 서있다.
시산제를 올리려는 산맛산악회원들은 마땅한 자리를 찾는다. 여건이 좋지 않아 거북바위를 지나 안부에서 시루봉 방향으로 좀 진행하여 적당한 장소를 찾아보기로 한다. 정상에서 계단을 내려서서 10여분 진행하니 평평한 너럭바위가 있다. 바위 가운데 죽은 나무가 한 그루 서 있는 것이 볼만하다. 그 옆에 거북이 한 마리가 머리를 쳐들고 하늘로 올라가려고 하고 있다. 거북바위를 내려서서 20여분 진행하니 삼거리이다. 직진길은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인데 출입금지구역이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쌍곡 휴게소로 내려가는 길이다. 좀 더 내려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시산제를 지내기로 한다. 10여분 내려서니 길이 부드러워 지는 곳에 평평한 곳이 있어 그곳에서 시산제를 올리기로 한다. 1 시간 30분에 걸쳐 시산제를 올리고 즐겁게 점심 식사를 한다. 전주에서 가지고 간 천하 명주 이강주를 마시며, 열빙어 튀김에 떡이며 과일이며 흡족하게 점심을 즐긴다.
살구나무골을 따라 내려서는 길은 밋밋하게 이어진다. 신선폭포를 지나 3분만에 장성봉 갈림길을 만나고 10분만에 탐방지원센터가 있는 쌍곡폭포에 이른다. 하산길에서 약간 내려서야 볼 수 있는 쌍곡폭포는 중국 운남성의 중호도협같은 느낌을 받았다. 낙차가 크지는 않으나 힘차게 떨어지는 모습과 넓고 맑은 담이 제법 볼만하다. 쌍곡폭포에서 쌍곡휴게소로 내려서는 길은 임도 수준이다. 20여분이 채 못되어 징검다리를 건너 쌍곡휴게소에 도착한다.
쌍곡 휴게소 출발
딱바위로 가다가 만나는 쌍벽
떡바위 들머리에 있는 팬션. 길가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 이 부근에 주차할 곳이 많았다.
들머리. 여기에서 다리를 건너 문수골로 들어선다.
들머리에 있는 안내도
이 다리를 건너며 산행을 시작한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름길이 시작된다.
진달래도 피어 있고
이 곳이 구봉능선으로 오르는 길인 것 같다.
계곡이 아름답다.
이렇게 부드러운 산길이 이어지다가
계단을 오르기도 하고
이런 모양의 바위도 지난다
참 다양한 바위가 있다.
실제로 보면 정말 큰 바위다.
자아~ 최대장 활짝 웃어보라고
여기를 오르면 청석고개이다.
청석고개의 이정표
젊은이 못지 않은 체력의 김선생님
바위 위인데
뒤돌아본 군자산(좌측 멀리), 보배산(우)
산맛 최대장님
후덕한 웃음의 양선생님
좋은 사진을 담으려고 노력하는 이선생님
중절모 바위
저기가 보배산이라고
버선코 바위라고 하는데
마이산을 연상하게 하는 바위
칠보산 정상
칠보산 정상의 이정표
꼭 가보고 싶은 희양산. 앞 능선은 악휘봉 능선
호도협 트레킹의 인연으로 만나게 된 산맛 회원님들.
칠보산 정상. 구봉능선으로 이어지는 곳. 뒤는 군자산 라인
하산길의 이선생님
시루봉, 악휘봉 능선
거북바위에서
거북바위 앞의 너럭바위
이렇게 급경사의 계단도 내려가고
하산길 안부. 직진은 시루봉으로 가는 길인데 출입금지구역이고 오른쪽으로 하산
시루봉으로 가는 길은 이렇게 막아 놓았다.
열빙어 튀김
산맛산악회 시산제
최대장님의 산악인의 헌장 낭독
제문을 낭독하는 회장님
시산제 상차림
오늘의 제주는 전주 특산 천하명주 이강주
우리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게 산행하게 해주소서
시루봉, 악휘봉을 지나 살구나무골로 내려오면 이곳으로 나오게 된다.
계곡물이 시원하다.
신선폭포. 실제로 보면 멋있다.
장성봉 갈림길
쌍폭폭포
이 징검다리를 건너면 쌍곡휴게소이다.
징검다리를 건너며 본 쌍곡구곡
칠보산에서 산길에 눈이 호사하고 좋은 분들과 산행하여 좋았던 힘날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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