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트] 달빛 자르기 꽁트 달빛 자르기 정광모 벌판은 이미 아내의 생일상을 흐드러지게 차려 놓고 있다.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쏟아져 내리는 달빛은 투명하고 맑은 커튼을 드리워 우리를 감싸 주고 있고, 풀벌레들은 혼신을 다하여 축하의 교향곡을 연주하고 있다. 어차피 시작한 것이니 만큼 닭살이 돋더라도 영화 배우.. 마라톤 문학 2009.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