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추장 담그기가 힘들었는지 저녁식사를 하자마자 아내는 잠에 빠져 든다. 나는 아내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밤을 조금씩 썰어낸다. 두시가 가까워지는데 잠이 오지 않는다. 늘 마음을 누르고 있는 무거운 것 하나를 꺼내 늘어 놓는다. 세상은 발.. 교단일기 2013.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