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열정의 나라, 스페인을 그리며
언제나 그렇듯이 여행은 즐겁다.
세태에 짓눌린 구겨진듯한 생활의 수레바퀴에서 내려올 수 있기에 여행은 삶의 비타민이 되는 것이다.
아들과 한 달 동안의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비행기표까지 사두었는데
학교 일정이 변경되는 바람에 60만원을 손해보고 취소를 하였다.
그 후에 파리 테러가 일어나는 바람에
아들도 유럽 여행을 접고 태국, 캄보이다, 베트남으로 홀로 날아갔다.
계획했던 여행이 무산되었을 때의 느낌은
허무 그 자체였다.
마음 속으로 파고 든 것은
히말리아였다.
눈덮힌 히말라야를 바라보며
지나온 삶을 위로 받고 싶었다.
그러나
아내가 자꾸만 발을 빼는 바람에
북인도를 생각하기도 하다가
작년에 서유럽 여행을 했던
참좋은 여행사에서 여행비를 현금 영수증 처리해 준다는 전화를 받다가
갑자기 필이 꽂혀버린 스페인.
스페인은 그렇게 느닷없이 다가왔다.
1. 여행 일정
* 여행 상품 : 참좋은 여행사 EPP500 - 160106EK
스페인/포드투칼/코로코 12일( 하늘위의 궁전 A380 탑승, 두바이 관광 포함)
* 여행기간 : 2016년 1월 6일 23:50 EK323 출발 - 1월 17일16:30 EK322 도착 11박 12일
* 일정 : 인천-두바이-마드리드(1박)-톨레도-마드리드(1박)-살라만카-파티마(1박)-까보다로까-리스본-세비아(1박)- 론다-타리파-탕헤르(1박)-페스-랍트-카사블랑카(1박)-탕헤르-미하스(1박)-그라나다-발렌시아(1박)-바로셀로나1박)-몬세라트-두바이-인천
2. 여행경비 ; 224만원
3. 가이드팁 : 120유로
4. 선택관광 : 세비아 플라밍고 공연 70유로, 몬세라트 산악열차 & 케이블카 30유로
5. 사족(蛇足) : 여행을 계획하였으면 일찍 신청하는 것이 좋다. 선착순으로 여행경비의 10%를 감면해 주기 때문이다. 선택관광은 선택하지 않아도 불이익은 없다. 그러므로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이번 여행의 경우 플라밍고 공연은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70유로를 내면서 보고싶지는 않았다. 30유로 정도라면 고려해볼만한 것이었다. 차라리 그 시간에 호텔에서 휴식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몬세라트 산악열차와 케이블카는 전체가 같이 움직여야 하는 것이고, 선택을 안했을 경우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고 하는데 그럴 경우 혼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선택관광은 가격이 약간 부풀려진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선택관광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므로 호불호를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6. 장시간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다 - 발렌시아, 발렌시아 - 바로셀로나 구간은 5, 6시간을 버스를 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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