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6 차 완주 연석산 산행기

제 346 차 완주 연석산 산행기

1. 일자 : 2015년 2월 14일 토요일

2. 동행 : 아내

3. 코스 : 연동마을 주차장(10:20) - 468봉(10:52) - 첫 전망대(11:25) - 동굴(12:15 점심 50분) - 이정표(13:37) - 중봉(13:50) - 연석산 정상(928m 13:55 - 14:05) - 이정표 삼거리(14:40) - 산지당(15:10) - 연동마을 주차장(15:20)

4. 시간 : 5시간

5. 지도

 

 

6. 산행수첩

* 들머리 - 연석산 주차장에서 도로로 내려오면 연석산 입구 수퍼 입간판이 보이는데 그 옆길로 들어서 파란 지붕집을 지나서 도로가 우측으로 굽어지는 지점에서 좌측 농기구 창고가 들머리이다. 산 아래에 보이는 묘지 옆에 들머리가 열려 있다. 이후 능선을 따라 연석산까지 진행하게 된다.

  하산길 - 운장산에서 연석산을 지나 연동마을로 하산하는 경우에는 연석산 정상에서 주차장 방면 이정표를 따라 하산해야 한다. 이정표를 보고  연동마을 방향으로 하산하게 되면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중봉을 지나 능선을 타고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힘들고 거리도 훨씬 길다.

 

 

 

7 산길을 걸으며

    연석산을 여러번 올랐으나 917봉 지나 암릉을 타고 걸어 연동마을로 내려오는 길을 발견하지 못하고 왼쪽 하산길을  따라 연동 계곡으로 하산하곤 했었다. 그래서 오늘은 연동 마을에서 지도를 따라 능선으로 올라가 보기로 한다.

 

 

 

연석산 대형 주차장에서 내려와 도로를 따라 100여 미터 걷는다.

 

이곳에서 담배라고 붙어 있는 길을 따르지 말고  저 뒤 입간판 뒤에 있는 연석사 방향 길을 따라야 한다.

 

위 사진에서 30여미터를 가면 이렇게 파란 지붕 집을 지나게 된다.

 

이어서 시멘트 길이 굽어지는 곳에서 왼쪽 무너질듯한 농기구 창고 있는 곳이 들머리이다.

 

국제신문 리본이 달려 있다. 여름 산행 사진을 보면 밭에 작물이 심어져 있어 길이 안 보일 수도 있으나 사진 중앙의 감나무가 길을 찾을 수 있는 기준이 될 것 같다. 실제로 어느 해 여름에 이곳에서 들머리를 찾지 못하고 돌아간 경험이 있다.

 

저곳이 들머리.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종아리가 당길 정도로 힘겹게 올라가야 한다.

 

30여 분 정도 땀을 흘리며 올라서면 봉우리에 오르게 되고 이후 부터는 길이 부드러워진다.

 

전망대에서 본 금남정맥 방향.

 

원등산. 대부산에서 올라 학동산, 원등산을 지나 송곳재에서 귀골산을 지나 학동 마을로 내려서는 능선길을 걷던 생각이 난다.

 

가야할 능선. 가운데 봉우리는 연석산 중봉

 

                                      

이렇게 밧줄을 타야하는 구간도 있다.

 

암릉을 걷다 보면 이렇게 작은 동굴도 지나게 된다.

 

 

기어서 올라가야 하는 바위 구간도 있다.

 

전망대에서 돌아 본 지나온 능선길.

 

암릉길이 대단하다.

 

암릉이 끝나면 사봉마을로 가는 갈림길이다. 이제 정상은 금방이다.

 

하봉에서 본  중봉(가운데)과 연석산

 

중봉에서 본 운장산. 저 능선이 금남정맥인데 겨울에는 빙벽이 되어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4월까지는 아이젠을 반드시 휴대해야 한다.

 

중봉에서 연동마을로 하산하는 길의 이정표. 이 길보다는 연석산에서 하산하는 길을 권하고 싶다.

 

중봉에서 본 연석산.

 

연석산 정상. 10 평 정도의 공간이 있다. 이곳에서 주차장 방향이 연동마을로 하산하는 빠른 길이다.  이정표의 연동마을 방향은 중봉, 하봉을 따라  암릉을 따라 연동마을로 하산하는 길이다. 시간이 여유가 있으면 능선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정상 바로 아래의 금남정맥 갈림길. 보룡고개 방향이 금남정맥길이다.

 

중봉에서 주차장 방향으로 하산하면 이곳으로 내려오게 된다.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 조심해야 한다.

 

마당바위. 이 아래가 산지당이다. 산지당은 아름다운 폭포가 있는 기도터이다.

 

산지당 가는 길. 겨울에는 삭막할 뿐이다.

 

계곡을 건너는 길. 예전에는 돌다리가 없어서 신발을 걷고 건넜었다. 더 예전에는 이곳에서 계곡을 건너지 않고 직진하여 연석사 앞으로 하산로가 있었는데 지금은 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모두들 이 다리를 건너서 하산하게 된다. 이곳에서 잠깐 걸으면 주차장이다.

 

다시 돌아온 무료 대형 주차장. 왼쪽에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 멀리 보이는 주능선을 따라 연석산 정상에서 계곡으로 하산하게 된다.

 

2015년 2월 14일 힘날세상